나 진짜 되게 심한 외모 강박증 가지고있어 초등학생때 친구들한테 못생겼단 소리도 되게 많이 듣고 외모로 놀림도 많이 받고 그러면서 왕따 당했다가 중학교 오기전에 방학때 쌍액도 시작하고 머리도 기르고 앞머리도 자르고 화장법도 많이 찾아보고해서 진짜 거의 다른사람처럼 많이 달라졌거든 솔직히 중학교와서 선배들한테 예쁘다고 페메도 자주 받고 남자애들한테 예쁘단 소리도 꽤 들었고 또 피씨방이나 거리에서 번호도 두세번 따여봤어 근데 난 얼굴이 예전보다 예뻐진게 아니라 화장빨이란 말이야 진짜 쌍액 하는 애들이면 다 알겠지만 쌍액을 하게되면 눈이 훨씬 커지고 난 쌍액 전 후가 진짜 다르거든 나도 쌩얼이랑 되게 다르다는거 알아서 일부러 애들 파자마 이런거 하고 그럴때 다들 쌩얼 그냥 깔때 나 혼자 피했었고 또 수련회가면 다 지우고 자야되니깐 그것도 겁나서 수련회도 못갔어 나 이렇게 못생겼다는거 애들이 알면 다 나랑 안놀아주고 피할거같고 초등학생때처럼 외모로 엄청 놀림 받을거 같거든 지금 내 친구들이 내 졸업사진 보게될까봐 그것도 매일 걱정했고 예전처럼 돌아가지않으려고 더 열심히 자기관리 했어 그러면서도 매일밤마다 화장지운 내얼굴보면 진짜 자괴감들고 음식먹으면 다음날 얼굴 붓게되고 부으면 쌍액 안되니깐 밤 10시 넘어선 아무것도 안먹고 참다참다 밤에 너무 속상한일 있거나해서 울게되면 다음날 엄청 부으니깐 새벽 6-7시 까지 밤새고 잠 한숨도 안자고 화장하고 학교 갔어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다들 예쁘다고 해주는데 내가 괜히 이런 소리하는게 아니라 예전보다 나아졌긴하지만 내눈엔 내가 하나도 안 예뻐보여 정말 솔직하게 어디하나 예쁜곳이없어 눈도 쌍액 안하면 진짜 엄청 작고 코도 뭉뚝하고 낮고 피부도 하얗지않고 나도 내 얼굴을 예쁘게 보고 싶은데 잘 안되 옆에서 친구들이 진짜 예쁜데 왜그러냐고 아무리 말해줘도 내눈엔 그렇게 안보이고 난 이렇게까지 노력하는데 타고나게 이쁜애들 발 끝도 못따라간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하나쯤은 나도 이쁜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거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억울해 날 이렇게 낳아준 부모님도 너무 원망스럽고 매일 밤마다 내 화장지운얼굴 보면서 갈아엎고싶다 다 뭉개버리고싶다는생각하면서 우는것도 그만하고싶어 아침에 화장하다가 너무 이상해보여서 거울 던져서 집안에 깨진 거울도 수십개고 내가 생각해도 나 너무 정신병자 같애 이 글 쓰면서도 울어서 오늘 또 밤새야 내일 학교 갈 수 있겠지
그냥 너무 힘들어서 여기 다가라도 털어놓고싶었어 두서 없이 쓴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