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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내가가는이길은어디로가는지알수없지만알수없지만

히히 |2019.01.06 22:28
조회 672 |추천 0
방탈이지만
언젠가는 결혼할(저 미혼)저의 현재삶에
조언 구해보고자 글올려요~

안녕하세요


판을 눈팅만 해봤지 글쓰는 건 처음인
30대초반 여성입니다.
약 3개월간 현재시점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멈춰있는 상황이에요.
답답하고 내 자신을 컨트롤하기가 버거워
글 남겨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집안사정으로 부모님께 필요할때마다
용돈을 달라고 말하기가 죄송했습니다.

늘 바쁘셨던 부모님은 집에서
얼굴보기가 어려웠고, 학교끝나면 아무도 없는 집이
싫었습니다.
제 성격은 외향적이고
유난히도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었네요.
그렇게 세월이 지나
꿈이 생겨, 원하는 대학교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떨어져, 내년에 재도전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내년에 재도전했지만
또 낙방되어 내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였고
하고싶은 것은 없었지만
부모님이 대학진학을 권유하셨고
더이상 미룰 수 없었고, 가족의 추천과
저도 나름 잘 맞을거라 생각하고 입학하였습니다.
1년 후 입학으로 동기들은 저보다 한살어렸지만,
다들 착하고 좋았습니다.
과의 특성상 여자가 많아서 그런지
선후배간의 텃새가 심했네요.

저는 흔히 세게(?)생겼다는 소리를 들었구요.
차가운 이미지라고 표현할게요.
먼저 상냥히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무튼 캠퍼스에서 선배들을 마주치면
90도로 인사를 해야하는 그런.. 사고방식의
1년선배(나랑동갑)이엇네요.
그래서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로 인사했습니다.
어느날 학년별 조모임 술자리에서부터
제게 유독 술을 많이 준다거나,
옆 조 선배가 나를 찾는다라고 제 동기를 통해 불러서
술을 막 따라주고 그랬었네요..
그냥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었습니다.
그런게 너무 힘들었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1학기만 다니고 자퇴했습니다.

대학교생활이 넌덜머리난 저는
대학 진학을 포기한 상황이었습니다.
아 20살에 시작한 아르바이트는 꾸준히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에게 유일한 즐거움이었던 것 같네요. 소속되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분야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관심도 있었구요.
이때 부모님이 이쪽 분야로 대학진학해보라고 하셨고,
대학이 너무 싫지만, 마지막이다라는 마음으로 진학하여
졸업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끝으로 전공과 전문직으로 취업하기위해 면허를 취득하여 해당분야에서 벌써 6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퇴사 후 쉬고있습니다.

모두들 그렇겠지만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취업준비해서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고,
인턴부터 시작하여 3.5년 근무 후 퇴사하였고
약 3군데로 이직을 하였네요.
첫회사의 퇴사이후는 관리직으로,
인턴 출신이라 그런지 회사에서 기대하는치가 높앗고
제 성격상 그런 목표가 주어지면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입니다.
이에 많이 지쳤고, 내가 일인지 일이 나인지도 모르게
내면의 저는 어느샌가부터 없었어요.
이 사실은 퇴사후 알게되었구요.
그만큼 일하면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네요..
첫회사 퇴사후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은 것도하고

푹쉬고 다른곳으로 이직하여 복귀했습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거겟지.
내입맛에 딱맞는 일이 어딧어라는 생각으로
마음다잡고말이죠.
이직한 회사는 좋았지만
직업특성상 사업장 소속으로
파견되 일을해야해서 배정되는 사업장이 중요했습니다.
여태 겪어보지못했던 상황의 사업장이라 당황했지만
이또한 내게 뜻깊은 경험이 되리라하며
일을 해나갑니다.
제가 가진 신념 중 하나가 한 회사에서
1년이상은 해보자입니다.
경력으로 사용되기에도, 훗날 나의 경험에도,
퇴직금도요.
그렇게 1년 좀 넘게 근무하고 퇴사했네요.
이때부터 느낀건 내가 가진 이 신념이
내면의 나는 무시하는 건 아닐까
약 6개월쯤 되었을때 너무 힘든데
이미 버거운데 이 망할놈의 책임감.
직업의 사명감으로 일해야했던 내 일.
다들 그러니까 나만 이러는거아니야 하고 넘겻죠. 또
그래서 퇴사할때쯤은 늘 화를 누르고누르고
늘 지쳐서 만신창이로 내가 나를 견디지 못하고
피 철철 흘려서 나왔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아요.
애초에 스트레스에 약한 편인 저였습니다.
이렇게 또 한번의 이직으로
1년 근무를 하고 퇴사한 저는
이제는 아주 작은 스트레스에도
견디기가 너무 힘든상황에 와있습니다.

나에게 거슬리는 말, 행동들을 비롯하여
내가 싫은 것은 다 피한다고 표현하면 맞을것같아요.
그렇게 외향적이고 사람을 친구를 좋아하는 저는
이제 혼자가 편하네요.

마지막회사 퇴사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려고
내가 하고싶었던
이전에는 누군가와 함께해야만 할수있던 것들을
혼자힘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먹고싶은음식먹으러 혼밥(혼자가편함.
상대방신경쓸필요없이온전히나에게집중할수있음)
*가보고싶은 곳과 그곳의 맛집 그곳의 사람들.
나홀로여행(차없이,대중교통으로)
*독서(나의상황에 더 와닿고 이해할 수있는 글을
읽으며, 위안 그리고 소소한행복)
그렇게 행복한 1달을 보내고 나니
습관적으로
직장에 대해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30대이고 주위에서는 나이에 결혼해야한다 등
이야기들... 사실 제나이에는 맞는 수식어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직의 준비를 해봅니다.
이 직업은.하지.않겟다 라는 생각으로
찾아보고 찾아보고 나름.추려서 공부도 해보고
자격증준비도 하고 말이죠.
제가.느낀점은 일단.학생은.학교에가고 직장인은.회사에가고 주부나 자영업자는 내집 내가게에 갑니다.
그렇죠 꾸준히. 구)직장인 현)취준생인 저는
이.삶이 너무 어색하고 당황스러웟네요..
그만큼 저에겐 직장생활이 내.삶의.사이클이엇고
전부였나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새롭게 일상을
짜나가기.시작합니다.
공부 운동 자기개발 독서 등등등
이와중에 내가.해야할일이.하고싶은일이
뭐가 나에게.맞는지.. 머릿속에 맴도는 건 맞은데
정말 실행조차를.못하고 있는.제가.있었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도 못하는.것이죠.
몇가지 그려논 하고싶은것은 몇가지가 됩니다.
잘못선택했다가 세월을 흘려보내는 건.아닐까
이것뿐일까? 다른건 없을까?
당장 몇년의 안정적인 직장.
단편적인 몇년의.삶에 현재 전공에서 살릴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를 해야할까 그런게 아니면
내 삶을.기점으로 좋아하는 일을 새로 시작해서
롱런하게.해야할까에.대해 고민중입니다.
이런 고민하는.와중에도 전 하루하루 저와.싸우고 있습니다. 내.내면의 게으름과 나약함과 말이죠..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내가 나약하고 내 기준에 어제보다 못한 오늘을 보내
불안함이 들면 책을.읽고,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음날이 되면 또다시 게으름과 나약함과 싸우고
한번 지게되면 몇일내내 쭉지게되요..
다 포기하고 싶은마음이 들때도 많습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고민과 불안함을.가지고
산적이.없었는데 지금.이때가 제.터닝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위기는.기회라는.말을 새기고있지만, 자주 잊게되는.때가. 많습니다. 판에 이렇게 글을.쓰는.것도
게으름과.나약함에. 늘어지고있는
제마음을 다.잡아 보고자 적어봅니다.
글을.쓰면.쓰는.그와중에 집중하게 되서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는.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30대인.저 잘하고 있는걸까요. 나만.다른세상에서 사는.것같고 너무 나약한.것 같아서 하루하루 저랑.싸우는.것도 많이.힘드네요. 세상과 소통하는.가까운 곳이
저에겐 이 곳인 것 같아 주저리 적어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선배님, 내 길을 찾은,잘항해하고 있는
여러분의 의견이나 응원 한숟갈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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