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저기에 한글, 그 밑에 영어로 한글발음, 그리고 그 밑에는 영어로 직독 번역이 돼있는거야. 진짜 가사를 이렇게 본적은 처음이었는데(노래만 들었음 지금까지. 가사제대로 안보고) 한글가사도 아니고 영어 번역가사 걍 좀 힐끔거리다가 머리 쳐맞은것처럼 멍해짐.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도 어려운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거야.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하자 네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걸
이게 영어로 저 사람들한테 '다른사람도 아니고 그저 내가 나를 사랑하는게 그렇게 어려웠을까" 이런식으로 뜻이 그대로 전해졌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순간적으로 눈물 고이면서 조카 소름돋더라. 저기에 턱수염난 털보 아저씨도 있었고, 여대생처럼 보이는 젊은 여자도있었고, 젊은 남자 등등 서양인이었는데도 뭔가가 서로 공유되는 기분. 순간적으로 그냥 내가 이 그룹이 왜 인기많은지에 대한 몇백가지의 요소들을 주르륵 다 읽은 기분이었음. 맨날 방탄이 다른그룹과는 차별된 다른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말한다 이런 말들에 대한 증거를 쫙 읽은 기분. 무슨생각하는지 다 통한것처럼 영상속에서 훌쩍이는 사람들도있었고, 뭐 물론 저때가 앨범발매당시인지 걍 좋아서 미친사람도 있었음.진짜 나도 내가 왜 우는지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안에 외국인이랑 같이 훌쩍거리다가 한 부분만 계속 반복해서 듣고 우는중. 이번 기회로 노래를 들을때 명곡인지 아닌지가 가사에서부터 나올수도있겠구나를 느꼈다. 항상 팝송도 한국발음으로 외우기만하고 제대로 쳐다본적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