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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 거하게 맞았다 좀 들어줘

ㅇㅇ |2019.01.10 14:01
조회 176 |추천 0
난 19세 예비고3이야 오늘 친구네집에 놀러갔었거든??
근데 현타 오지게 맞았다...

친구가 평소에도 생긴 거나 입고 다니는 거나 인스타만 봐도 아 집이 어느 정도 사는 구나ㅇㅇ 했었거든 근데 걍 학교 근처(우리 동네가 다들 어느 정도 삼)에 살고 낡은 아파트 살길래 난 나랑 비슷하게 사는 줄 알았거든

오늘 가보니까 아니더라... 겉만 낡은 아파트지 안은 완전 리모델링 싹 해놨고 한 50평대? 되는 것 같고 친구 방은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가구로 꾸며져있음 피아노도 있고(친구가 피아노를 취미로 어느 정도 침) 그리고 친구 옷장이랑 화장대 살짝 구경했는데 얘가 패션 뷰티 이쪽에 관심이 많거든 나도 그렇고

와... 옷이... 개많더라 진짜... 내가 이자벨마랑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 사입거든 근데 걔 옷장은 그냥 그 브랜드 컬렉션이야 명품도 많지는 않은데 프라다 미우미우 뭐 이런 것도 하나씩 있고.. 자기 말로는 거의 아울렛 가고 신상 없다는데 뭐.. 그래도 돈이 없는 건 아니지.. 화장대에 주얼리도 있어서 봤는데 뭐 티파니 스와로브스키.. 스와로브스키 좋아한다더니 개많더라.. 그리고 그러면 안 되는데 책장 보다가 걔 성적표를 우연히 봤는데 1등급 3개고... 걔가 진짜 많이 놀러다니거든 맨날 백화점 가고 맛집 가고 뮤지컬 보고.... 근데 공부는 언제 했는지.. 글도 잘 써서 문학상 받은 것도 있더라

부모님이랑 여행도 특이한 데? 자주 다녀서 방에 엽서 붙여놨는데 개부러움 뉴질랜드랑 모리셔스섬? 거기도 갔다왔고 쿠바 이런 데랑 칸 영화제 할 때 칸도 다녀왔었대..

이러면 안 되는데 너무 부러움ㅠ 애 자체가 생긴 것도 어느 정도 생겼고 남자친구도 우리 학교인데 잘 사는 걸로 유명한 남자애임ㅠ 걍 졸라 부러워 우리집이랑 비교되고... 공부해야 되는데 현타 와서 공부가 안 돼 내가 공부 열심히 해도 저런 애 따라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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