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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인관계로 알려졌던 톱스타 김희선과 신화의 에릭이 드라마에서 다시 만날 전망이다.
MBC 창사 특집드라마 <대장금>의 후속으로 준비 중인 새 월화드라마 <불새>(가제·극본 이유진·연출 오경훈)에서 극중 이서진과 함께 삼각관계로 엮이는 주인공으로 '캐스팅 초읽기'에 들어간 것.
연출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제작사와 연출부로부터 시놉시스와 일부 대본을 건네받아 검토를 끝냈다. 인물의 캐릭터와 줄거리를 파악한 김희선과 에릭은 서로 전화통화를 하며 구체적으로 의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은 이번 캐스팅에 앞서 출연료를 비롯한 대강의 출연조건을 제시하고,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제작사와 연출부는 적당한 조율을 통해 출연을 확정할 예정이다.
<불새>는 20부작으로 기획된 정통 멜로드라마다. 갑부의 딸이라는 화려한 배경과 타고난 미모 때문에 철부지 '오렌지족'으로 살던 지은이 가난한 고학생 세훈을 만나 한눈에 사랑을 느끼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신까지 해가며 결혼한 뒤 옥탑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우여곡절을 겪은 뒤 결국 이혼하고 재벌가 2세인 정민을 만나 '제2의 사랑'을 이어나간다는 내용.
현재 13회 분량의 대본이 나와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
연출부와 제작사가 함께 캐스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남자 주인공 세훈 역에는 퓨전사극 <다모>의 히어로 이서진이 일찌감치 내정된 상태. 여자 주인공 지은 역에는 최초 톱스타 3명이 후보에 올랐다가 김희선으로 압축되고, 또 다른 남자주인공 정민 역으로 에릭이 물망에 올랐다.
세 연기자들은 모두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스타 중의 스타. 김희선은 오랫동안 CF퀸으로 군림하고 있고, 이서진은 <다모> 이후 확실한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으며, 에릭은 그룹 활동 외에도 신인 연기자로 거듭났다.
김희선과 에릭이 <불새>에 동반 출연하느냐의 여부는 방송가의 핫이슈다. 두 사람은 약 3년 전부터 연인관계였다가 최근 결별했다고 하는 등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몰고다닌 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김희선은 SBS <요조숙녀>에서 고수와 열연을 펼치며 명실공히 톱스타의 위상을 확인했고, 에릭은 MBC <나는 달린다>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남다른 인기를 독차지하기도 했다.
MBC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해 멜로연기를 펼친다면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일으킬 뿐 아니라 안정된 시청률을 확보하는 등 여러가지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반겼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 사람은 여전히 '누나 동생'으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