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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피아노/노래 소음 어떻게하죠

ㅍㅍ |2019.01.16 15:31
조회 984 |추천 1
안녕하세요. 아파트 이웃의 소음에 고통받는 1인입니다.너무 답답하고 화나는 처지에 글을 씁니다.
저는 재택근무를 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이게 생업이에요. 밤낮없이 머리싸매고 기계처럼 그리며 사는게 일상입니다.그런데 몇달전부터 매일 대각선 아랫집의 피아노와 성악 소리때문에 피해가 아주 큽니다. 그보다 더 오래 되었을 수도 있고요..그래서 관리사무소에도 가보고, 직접 가서 화내고 따져도 보고, 경찰도 불러봤지만 해결이 안났습니다.저쪽은 제가 화났다는 이유로 대화를 피하고, 집에 없는척 하기도 하고.. 감정의 골만 깊어지네요. 시간을 끌수록 감정이 수그러들긴 커녕 분노가 폭발하는데요.
저쪽에서 주장하는 바로는,일단 자신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고,(소음 관련해서 제법 찾아본 것 같더군요. 이전에 분쟁이 몇번 있던건지)대낮은 다들 활동하는 시간인데 불편을 호소하는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이라 합니다.그리고 자신은 피아노 개인과외가 생업이기 때문에 절대 그만두지 않겠다 하고요.피아노는 업라이트 피아노를 쓰는 모양입니다. 학원에서 쓰는 일반적인 피아노요. 전자피아노를 쓰라니까 그냥 싫다네요. 요즘은 아파트에서 다들 전자피아노 쓰던데 지가 얼마나 특별하다고 고집을 부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노래도 솔직히 그분이나 학생들이나 잘부르는게 아니어서 정말 괴롭고요..안올라가는 음을 억지로 올리느라 마치 악쓰는것같은..
저도 몇개월간 참아왔고, 어쩔땐 오전에도 저녁늦게도 소리가 나며, 제 일에 방해가 되는거니까 문제라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끝까지 자기 생업만 주장합니다.그 태도가 가장 열받습니다. 본인 일이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한만큼 남의 일도 존중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전혀 없어서요.
시끄럽냐 아니냐 따진다면.. 피아노 치는게 오전이라면 잠이 깨고, 헤드셋을 껴도 소리가 뚫고 들어오고, 폰으로 녹음도 되긴 하지만 소음측정 기준치에는 못미칩니다. 체감상, 우리집 방에서 방문닫고 연주하는 정도로 느껴집니다.다만 별거 아닌 소리라도 몇개월을 매일 몇시간씩 듣다보니 이제 환청도 들리고 노이로제에 정신이 미쳐가더군요. 속닥속닥거리는 소리라도 그게 매일 억지로 들리는 소리면 어떻겠어요?다른 집들은 저처럼 낮에 집안에서 일을 하는게 아니니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듯 하고요.
압니다 제가 특이케이스인거. 그렇지만 공동주택에서 피아노를 페달까지 밟아가며 쳐대는게 상식이 있는건가요?저쪽은 소음으로 피해를 주고, 저는 누구에게도 소음을 내지 않는데 왜 저쪽이 큰소리치는거죠.제가 집에서 그냥 노는거라고 쳐도 아파트는 여럿이 사는곳이니만큼 조용하도록 주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집은 쉬는곳이지 놀이터가 아니잖아요.자기집에서 피아노 칠 자유가 있다면 소리도 그 안에서 해결해야죠. 이건 뭐 자기집에서 담배피운다고 냄새가 퍼지든 말든 나몰라라하는 흡연충 논리 아닙니까? 법이 어떻든, 조용히 하는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저쪽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제가 공동주택 살면서 이기적으로 구는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조만관 관리사무소와 함께 대화하는 자리를 가져볼건데 솔직히 대화로 개선 될 인간이 아닐것 같습니다.저쪽은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굳게 믿으며 아주 자신만만 합니다. 뭐 맞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법은 제 편이 아니더군요. 괜히 사람들이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게 아니구나 했습니다. 저도 겪어보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좋게좋게 풀고싶어도 국가와 기관에선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도 않고 그저 참으면서 미쳐가는 내 정신을 부여잡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이후에 대화할 때 어떻게 해야 저쪽이 심각성을 알고 고쳐나갈 의지를 보일까요? 저는 이미 뵈는게 없어서 법이 두렵지 않다고 해야하나요? 저런 유형 어떻게 상대하죠?다른곳에도 몇번 올려봤는데 다들 폭력을 쓰라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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