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종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현 고3인데 공부하다가 너무 ㅈ같아서 적어봄
1. 청소년 학대전형
내신....ㅋ 3년동안 10번의 지필평가를 준비하는건 정말 쉽지않음. 시험 하나하나에 멘탈갈리고 정말 0.1점으로도 등급이 바뀐다는것을 경험함.
우리학교는 전교생이 100명도 안돼서 (여고 이과) 전교11등을 해도 3등급임. 웬만한 일반고에서 3등급이면 인서울 힘듦. 근데 알다시피 여고에서 11등한다는건 정말 힘든일.
이렇게 죽도록 시험을 준비하는데, 내신에는 수행평가도 포함이됨. 근데 대부분의 학교들은 항상 시험기간이랑 수행평가기간이 겹칠거임. 학생들만 죽어나가는거지. 이시기에는 잠을 제대로 자본적이 없음 이게끝이냐? 이건 어디까지나 교과에 해당 ㅋ
비교과라는 아주 ㅈ같은게 남아있음
봉사활동 꾸준히해야하고, 수상실적땜에 대회란 대회는 다나가야함. 소논문대회나 ucc제작,실험 같이 시간오래걸리는 대회랑 내신 같이 챙기려면 ㄹㅇ 죽어나감
세특 한줄이라도 더 적히려고 선생들한테 별짓을 다하고 동아리활동 전공이랑 관련해서 이것저것 해야지, 자기 진로 컨설팅해서 진로활동도 그에 맞게 해야지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 죽겠는데 책까지 읽으래.
솔직히 학교생활하면서 1년에 책을 몇십권읽는다는게 말이 되냐? 이렇게 하면 학생부 준비가 대충마무리됨. 근데 이게 끝이 아니야 ㅋㅋㅋㅋㅋ 자소서 몇천자를 써야하는데 수능앞두고 저거 쓰느라 골싸매는거 정말 ㅈ같대 오죽하면 자소서쓰다가 공부하고싶다고,문제풀고 싶다는 소리가 입밖으로 나오겠냐 정말 자소서랑 생기부 계속 보다가 ㄹㅇ 토나온다더라. 글자보고 토할뻔한건 생전 처음이었대. 그리고 최저맞추려고 수능도 잘봐야지, 면접도 준비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이정도면 학생 학대수준이지
2.무리한 능력치 요구
다빈치형 인재를 양성한답시고 대학교 학부생들도 하기 힘들 활동들을 해내라고함. r&e,연구활동,소논문 등등 그리고 요즘 수행평가들도 ㄹㅇ 노답이더라.
수학은 공식같은거 다 증명하라 하질않나 영어 논술 작문수행은 대체 뭐임?ㅋㅋㅋㅋㅋ 돈없거나 학원 안다니는 애들은 점수 받지 말란거냐
3.인성터진 교사들
교사들이 성희롱이나 무리한 과제 등으로 학생들을 괴롭혀도 학생들은 생기부때문에 함부로 신고를 하기가 쉽지가 않음. 한마디로 생기부라는 키를 손에쥐고 절박한 학생들을 가지고 노는거지
우리학교에 전설 물리선생이 계시는데, 수행평가로 논문쓰게 하고 맨날 실험시키면서 애들 힘들게 하고 여기에 이의제기하거나 본인 맘에 안드는 학생있으면 생기부에 불이익당할만한 내용을 적음. 이쌤이 우리학교 선배 중에 한명한테 '눈코입이 있음' 이렇게 적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우리학교애들이 나 알아보면 어떡하지 ㅋㅋㅋㅋㅋㅋ
4.금수저 전형
솔직히 말로만 종합적으로 능력이 잠재된 학생을 뽑는다지만 돈많고 빽좋은 애들이나 뽑겠단 소리잖아 ㅋㅋㅋ 강남 대치쪽 돼지엄마들 말 들어보면 스카이캐슬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라고 함. 그 드라마보다 더 심한게 현실임. 자소서 대필 이런건 요즘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있잖아. 그리고 뭐든지 혼자 해야하는 애들이랑 입시코디붙여주고 몇백만원 고액과외 붙여서 생기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컨설팅 받는 애들이 같이 경쟁하는게 맞다고 봄?
5. 비리난무
숙명여고 알지? 근데 뭐 비리가 이것만 있겠냐 ㅋㅋㅋㅋㅋㅋ 밝혀진게 숙명여고 시험지유출 뿐인거고 저런 비슷한 비리들 전국에 널리고 널렸을걸. 우리가 모르고있을뿐.
6.수준차이
학교마다 수준이 다 다른데 이걸 어떻게 고려하는지도 모르겠음. 학교 네임밸류도 따진다고 들었는데, 요즘보면 또 꼭이런건 아닌거같음. 우리학교는 우리 지역에서 꽤나 명문이고 말했다시피 여고라서 등급따는게 하늘의 별따기인데, 대학교한테는 우리학교나 옆동네 똥통이나 그냥 똑같은 인문계라고 생각되나봄.
몰라 그냥 수준 다 다른 학교 학생들을 내신점수로 평가를 하겠다는 그 자체가 나는 정말 이해가 안됨
이거 말고도 학종이 부당한 이유는 많음
정말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종준비하는거 정말 너무 힘들어 ㅠㅠㅠㅠㅠ학생들 피빨리게 하지말고 그냥 공부 하나만 시켰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