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비 고1이고 강남 애들 배불렀다고 욕하는 애들 때문에 매우 빡쳐있음
아니 지들이 우리처럼 공부해봤음?ㅋㅋㅋ;; 방학이 학기 중 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해봤냐고.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학원에 쳐박혀서 공부하고 새벽 3시까지 숙제하고 주말에도 학원에 숙제에 치여서 쉬는 날 없는 생활을 해봤냐고.
나는 학원 수상 수하 수2 화1 물1 영어 국어에 공부 봐주는 아는 오빠까지 더하면 8개임. 걔네가 나만큼 공부하면 적어도 나보다는 공부 잘하게 될걸? 지들은 시도조차 안 해봤으면서 우리 사교육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자기들은 흙수저라 기회도 없다면서 우리는 공부하는거 힘들다고 앙탈부리고 떼나 쓰는 철없는 애취급하지. 정작 지들은 환경 탓 하고 노력은 ㅈ도 안하면서. 누구나 힘든 게 있다는걸 생각도 안하고 자기들 힘든것만 아는거지.
우리 엄마아빠 전세로 살면서 월급 대부분을 나랑 내 동생 학원비로 쓰셔. 이번에 나 고등학교 자사고 들어가면서 등록금도 더 깨져. 제일 비참한게 뭔지 알아? 공부는 죽어라 하는데 성적은 안 나와. 고등학교 진단평가(반배치고사) 봤는데 국어1등급 영어2등급 수학5등급ㅋㅋㅋㅋ 학원도 거의 수학에 올인하고 중학교 다니는동안 수학밖에 안 봤던거 같은데 5등급ㅋㅋㅋ 억장 무너지고 억울하고 엄마한테 미안하고. 돈만 깨면서 성적은 조또 안나와요ㅋㅋㅋ 강남에서 공부했는데 대학 인서울도 못하면 어떡하나, 다른 사람들 얼굴은 어떻게 보며 부모님 얼굴은 어떻게 보나. 나 자신이 한심하고 차라리 죽어버릴까 싶고. 성적표 나올 때마다 수학 점수보고 불에 태우고.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하고. 자살하고 싶다고 미친년처럼 적어놓은 노트 부모님이 보셨을때, 다른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자괴감만 느낄 때, 옆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자살했다는데 나도 죽을까 싶을때, 부모님이 나 때문에 한숨 쉬고 전세라 이사가야하는데 돈 없다고 한탄하실때. 그때마다 얼마나 많은 압박감과 자괴감이 드는지 아냐고.
결론은 강남애들 욕하는 애들아 인생 그런 시각으로 바라보고 살지 마 진짜. 역겨워
+)욕하는 애들한테 하는 말이랬지 누가 그냥 있는 애들한테 하는 말이랬냐ㅋㅋㅋ 정상인 애들은 이런 글 신경도 안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