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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드네요..

cb |2019.01.20 01:28
조회 15,873 |추천 15
서른후반의 아들.딸 키우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작은 가게 하나 하고있고요 수입은 그리 많지 않아요
독박 육아에 혼자벌어 생활비 하고 살고 있어요
남편은 회사 대표입니다.
어렵다는 이유로 생활비 한푼 안준지 몇 년 되었네요
결혼 초기에 4개월 몇백씩 받아본게 다였어요..
회사가 한시간 좀 넘는 거리라는 핑계로 사무실에서 먹고자고
주말엔 본가에서 쉬고 그러나 봅니다.
통화도 한달에 네다섯번 정도 합니다..
시댁에도 저는 없는 존재입니다.
여유있는 집안임에도 저와 아이들이 친정에 얹혀 살고있어도
자신의 아들이 집에 생활비 한푼. 아빠 노릇 한 번 안해도
처자식과 함께 해야할 휴일에 부모집에 와 있어도
관심이 없나 봅니다.
따뜻한 밥에 고기국해서 먹이겠죠..

아이들이 있음에도 쉬는 날 조차 오지않고
아이에게 관심없는 남편을 죽이고 싶도록 밉습니다

바가지 긁는 스타일 아닙니다
묵묵히 기다리는 편인데 저도 가끔화가 치밀어오르네요..
경제적 능력이 없는건 어쩔 수 없다지만
자식에게 무관심한건 정말 참기 힘드네요..
본인 보험료라도 좀 보내달라고 하면 오늘 내일 하면서
미루다 안주네요.
사회생활하며 접대빈지 뭔지로는 소고기집에서 몇 십마넌씩
썼다고 문자로 날아오는데 ( 남편은 모릅니다. 제가 문자 신청해
놓았는지) 모른척 합니다.
제 속이 문드러져도 참아요,
아빠 자리라도 있는게 아이들에게 낫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있고요, 언젠가 끝은있겠지.. 하면서 혼자 몰래 울기도 하며
아이들 재워놓고 혼자 술도 한잔씩 하면서 참아요.
하고싶은 말은 목 끝까지 차오르는데 정말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놓고 싶은데
그 애미.애비에 그 새끼까지 정말 다 처죽이고싶은데
저는 힘이 없네요..
먹고 살기도 바빠서.. 아이들 키우기도 힘이 부쳐서
혹시나 이번은 다를까 쓸대없는 기대로 또 하루를 버티네요..
주위에 말하면 흉이되고..
친정 식구에게 말하면 걱정만 안길까 .
그저 하소연 하였습니다...
살다보면 저도 웃을 날 있겠죠 ..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
추천수15
반대수67
베플ㅇㅇ|2019.01.21 11:17
회사 대표인데 몇년째 생활비 한푼 안 주고 집에도 안 들어온다구요..? 외람된 말일수 있지만 두집살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너무 오래 눌러 참으셔서 무기력한 상황이신것 같은데..마냥 참고 기다린다고 해서 좋은날이 오진 않아요. 회사가 어려워봤자 생활비 한푼 못줄 정도로 어려울까요? 그정도로 어려우면 진작에 접었겠죠.. 통근시간 한시간 미만인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그 핑계로 집에 안 들어오는것도 말이 안 되고요. 일단 이 사태의 원인부터 찾으시길 바라요. 외면하고 참지 마시구요. 껍데기뿐인 아빠 자리 님이 생각하는만큼 아이들한테 의미없어요.
베플ㅇㅇ|2019.01.21 11:25
보험료 미납되서 곧 해지된다 이렇게만 말하세여...왠지 남편 두집살림 중인듯...없는거랑 같으니 서류정리하고 폄하게 사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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