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제가 나쁜친구인건가
싶어서요. 제 나이 올해로 25살입니다
제 친한 9년지기 친구가 한명 있는데 그 친구가 남친이랑 사귄지 반년도 안되서 임신을 했어요. 남친분은 저희보다 2살 연상이시구요. 다행히 부모님들이 결혼 진행하길 원하셔서 아기 낳고 결혼하기로 했거든요. 아기가 벌써 태어난지 6개월정도 된거같아요. 둘이 동거하면서 아기 키우고 잘 살고있는거 같은데 올 4월에 결혼식날을 잡았대요.그래서 저랑 다른친구 한명 더 같이 불러서 청첩장을 주고싶다면서 날을 잡았는데 결혼할 친구가
자기 항상 애기랑 집에만 있으면서 햄버거가 너무먹고싶다는거에요. 저랑 다른친구는 그래 그러자 해서 버거킹에 갔거든요. 근데 결혼하는 친구가 "이건 내가 살게. 청첩장 준다고 내가 부른거잖아" 하면서 계산을 하더라구요. 저랑 같이나온친구는 웃으면서 "너가 살 줄알았으면 에슐리갈걸ㅋㅋ" 하고 웃으면서 잘먹을게 했죠 비싼걸 먹고싶어서 라기보다는 적어도 그럼 우리한테 물어봐주는게 맞지않나 했거든요. 그래도 애기키우고 돈많이 들텐데 라는생각에 고맙게 생각하고 먹었어요. 그리고나서 며칠뒤에 친구가 자기 본식, 촬영용 드레스를 골라야해서 5군데를 예약했는데 저보고 같이 다녀줄수 있냐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같이가줘야지 알았어 했죠. 근데 전부 청담동 신사동 부근이긴해도 서로 가까운 위치들의 샵들이 아니라 한군데 다보고 버스나 택시로 이동해야하는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침9시부터 첫샵 예약했다고 늦으면 위약금 물어야한다고 저보고 "늦으면 죽엉ㅋㅋ" 이러더라구요. 친구집은 신림동, 저는 의정부쪽으로 이사가서 많이 멀거든요. 제가 거리상 훨씬 일찍 출발해야하잖아요. 아침도 못먹고 나갔는데 저한테 애기를 딱 안겨주고 애기띠까지 매주면서 "오늘은 너가 베이비시터다" 이러면서 웃더라고요. 저도 뭐 평소에 애기 좋아하기도 하고 친구한테 특별한 날이니까 알겠다고하고 애기봐주기로 했죠. 친구 드레스 고르고 한 샵에서 두세벌씩 입어보고 하는데 시간도오래걸리고 그럴때마다 애기 울고 기저귀 갈아주고 제가 다했는데 진짜 힘들어서 기절할뻔했어요. 애기가 아들이라그런지 힘도 무게도 엄청나서 제가 혼자보려니까 너무힘든데 친구는 드레스보면서 신나하는 모습보니까 제가 뭐라 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저는 이미 지칠대로 지쳤는데 아직 샵 두군데 남아있고 배는고프고.. 중간에 친구가 김*천국을가쟤요 자기도 배고프다면서요. 근데 애기가 너무울어대는데 친구는 드레스 본거 남편이랑 상의한다고 계속 폰만 보고있어서 제가 애기 달래주고 보고있느라 진짜 거의 못먹었는데 다음샵 늦으면 안된다고 빨리 일어나쟤요. 근데 자기가 나중에 입금해준다면서 저더러 계산하라는거에요 그래그래 하고 제가 계산했는데 결국 그건 못받았어요^^;; 아침부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고 제가 사고 애기도 제가보구.그날 집에 도착했더니 11시가 넘은 시간.. 저는 그대로 기절하고다음날 근육통에 몸살 시달리고요그리고서 하는말이 결혼식때 축의금은 자기한테 직접달라고 하네요. 축의금박스로 가면 그 돈 자기한테 안온다구
오래알아온 친구인데 참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내가 알던 그 친구가 아닌거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