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시
너의 전화.... 익숙한 번호에 떠오르는 한사람
나도모르게 왈칵 눈물이 났어
사람 참 간사한가봐 우리 남남이 된지 2년이 지났는데.. 참 독하게 연락하고 싶은 마음 참아왔는데
전화를 받고 소리없이 울었어
그동안의 미안함, 그리움 그리고 원망...
“잘 지냈어” 들려오는 담담하지만 떨리는 목소리에 애써 참았던 눈물이 흘러넘쳤어 그럭저럭 잘지냈어... 힘들게 꺼낸 말. “보고싶다..” 역시나 떨리는 목소리 .. 나도 역시 널 보고싶어 죽도록 힘들었던 건 분명해.하지만 난 널 볼 자신이 없었어. 널 보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헤어지고 나는 매일밤 너를 생각하다 혼자 흐느끼다 잠들곤 했고 그 다음날에는 악몽에서 깨어나 배게에 얼굴을 파묻고 울곤 했어 밖에 나가선 아무런 표정 없이 길거리를 걸으며 신나던 슬프던 아무 노래를 듣고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힘들지 않은 척 했어 니가 너무 보고싶은데 어차피 우린 안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고 또 새벽에 울다가 정말 미치겠어서, 술 먹고 울다가 보고싶어서.. 연락할것도 잘 알고있었어 그렇게 연락처도 지우고 그렇게 집에만 오면 우울에 미친사람처럼 어둠 속에 갇혀살았어 그런 너를 그리워하다 그리워하다가 후회도해보고 증오도 하면서 나는 그렇게 죽기위해 살았어.. 이제야 끝이 보이는듯해 이 지겹고 지독한 우울함. 이제는 내 기억 저 끝에 담아두려해.. 정말 죽도록 미워하고 죽을만큼 미안했어 그리고 정말 많이 사랑했어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다. 이젠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