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터놓고 싶어서 반말로 할게요.
남자친구가
나를 친구로 좋아하는 건 확실하지만
연인으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해.
근데 2년 전에도 이랬거든.
그때도 날 빵 차고 가더니 6개월 지나서 연락이 왔고 나도 맘정리가 어느정도 된 시점이라 맘고생 좀 시키다가 다시 만난지 6개월이야.
그때도 나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겠다며 가버렸거든.
나같은 사람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고 자기를 이렇게나 잘 아는 사람도 나밖에 없고, 만났을 때 이렇게 편한 사람도 나뿐이라고. 가족같은 느낌이고 누나같은 느낌이래, 나도 아들같고 동생같은 느낌이야(한살 아래거든)
널 좋아하지만 사랑은 아닌거 같다는 이 사람이랑 2주정도 시간을 가지고 있어. 근데 일주일정도 연락없이 지내봤는데 걘 아무렇지 않다고 했거든.
얘는 사랑에 꼭 설렘 열정 애타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사람인가봐.
사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일 저지르고 와서 이야기하더라.
더이상 날 힘들게 하면 안되겠다고ㅡ.
근데 나도 남자친구가 가족같고 정서적으로 가깝고 편하고 그런데, 여기서 멈추는게 나을까. 얜 날 사랑하지 않는걸까? 다시 만나더라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까?
아무말이나 좀 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