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방금까지 고3때 같은반 이었던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놀구 집에 왔당 ㅎㅎㅎ 글에서 알코올 냄새나도 좀만 봐죵 우리반은 이과반이었구 정말정말 성실한 애들 선을 넘지 않게 재밌는 애들이였엉
애들 정말 착하구 순딩이들이라서 솔직히 12년 학교 생활중에서 제일 재밌었어 담임쌤두 정말 레전드셔서 반끼리 정말 단합 재밌었다 ㅠㅠㅠ !!
담임쌤 댁이 약간 시골에 있거든? ㅎㅎ 수능 끝나구 한 12월 중순쯤에 열댓명끼리 쌤 댁 주변에 가서 시장도 보구 부대찌개도 먹었어 그리고 쌤댁에서 바베큐파티도 하고 술도 먹구 ㅎㅎ 고요속의 외침? 이란 게임도 해서 너무 재밌었당
또 그때 화투 처음 배워서 7명정도가 계속 돌아가면서 새벽내내 화투치면서 놀다가 배고프면 라면 끓여 먹고 ㅎㅎ 잠깐씩 선잠 자면서 수다떨었어
더우면 밖으로 바람 쐬러 나가면 조그마한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고 있고 별이 엄청 잘보였어 시골이라 그런지 정말 조용하고 분위기가 평화로워서 딱 아이유의 밤편지? 분위기였어 !!
오늘은 노래방에서 애들끼리 술먹구 안주먹으면서 노래불렀당 각자 팀짜서 노래부르고 점수대결해서 꼴찌인 팀은 벌주 마시고 ㅋㅋㅋㅋ 두번째로는 각자 쓸데없는 선물 증정대회?같은거 열었는데 ㅋㅋㅋㅋ 나는 금발가발챙겨서 내가 1등할거라고 진짜 자부했는데 1명이 똑같은거 사온거야 ㅠㅠ 그래서 벌주 마셨는데 알쓰인 나는 그대로 갔엉 ㅎㅎㅎ 쓰고 나니까 미안하넹..
쨋든 나는 막 서로 제일 쓸모있는 선물? 그러니까 꼴찌 뽑았는데 돋보기 렌즈가 뽑혔어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난 저거 받았엉 짱 귀엽지
애들끼리 받은 선물들 다같이 인증샷 찍고 너무 재밌었엌ㅋㅋㅋㅋ 금발가발인 애들 2명씩이나 있었당 ㅋㅋㅋㅋ
아 너무 일기장 처럼 썼나 미안 주절주절거리넹 ㅎㅎ
비록 나도 그렇구 애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받진 못했지만 정말 소중한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어서 내 고3은 불행하지만은 않았고 도리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
지금 고3 되는 친규들 너무 겁먹지 말아요 수능 다 끝나구 이렇게 소중한 추억들 많이많이 쌓았으면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