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고3 올라가는 남자애한테 어울릴만한 향수좀 추천해주라! 꼭 향수가 아니어도 상관 없지만, 그래도 나름의미있는 선물이 해주고싶어 ㅠㅠ!
2년전인가 스웨덴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남자애가 있어! 작년에 나랑 같은 반이었거든? 뭔가 눈 색도 우리랑은 다르게 푸른빛이 선명했고 또 머리색도 밝아서 그런지 다가가보고 싶은 느낌이 강했어! 솔직히 잘생기기도 했고ㅋㅋ... 키도 엄청 커! 몇달 전에 듣기로 181..이랬나? 게다가 아직 크고 있댔어! 쓰니는 키가 작아서 그런지 키큰 남자가 좋더라ㅠ.. 사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첫인상이 호감상은 아니었어. 왜냐면 말 수도 적었고 무뚝뚝하게 잘 웃지도 않고ㅠ 내 친구들 중에 하나는 겉은 차가워보이지만 속은 4차원적일 것 같다는 대답도 나오더라ㅋㅋ 귀에 피어싱 자국도 많고, 막힌 것 같지도 않았어. 아마 교칙때문에 뺀것 같긴 해!
아무튼 학기 초반에 나름 내 친구들이랑 그친구한테 열심히 말 걸어 봤던 것 같아..! 매일 대화 해보니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그렇지 생각처럼 무뚝뚝한 친구는 아니더라! 그냥 먼저 다가오길 어려워하는 것 같았어. 처음엔 외국인이라고 반에서 겉돌면 어쩌지 하는 마음도 있었어서 조금 걱정했거든.. 울반 애들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음.. 처음엔 사람 많은 축제를 즐길 것 같은 친구처럼 보이지도 않고? 왜냐면 우리반은 매달이 끝날때 마다 생일파티를 하거든! 그 달에 생일이었던 친구들 한번에 모아서 작게 파티를 해준단말야! 그런데 흥미가 없었는지 잠만 자더라구..ㅠㅠ 그래도 지금은 나름 잘 적응해서 남자애들이랑도 여자애들이랑도 두루두루 어울려 놀아! ㅠㅠ .. 눈치 챌 사람은 눈치챘겠지만 그 친구를 짝사랑 하고있어ㅠ... 생각보다 귀여운면이 많더라고..
아무튼 이번년도에도 잘지내보자는 의미로 선물 하나 주려고 해! 뭐가 좋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향수로 정하긴 했는데.. 막상 향수 선물해주려니 그친구한테는 뭐가 어울리는지, 또 어떤 향을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고ㅠㅠ 그래서 이렇게 추천받으러 왔어..!
나는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데 부드러운 느낌이 감도는.. 그런 향을 원했는데 찾기가 힘들더라고ㅠㅠ
괜찮으면 가격대나 구매처, 향을 맡았을때의 느낌같은 것도 다 알려줄 수 있을까? 그냥 알려줄 수 있는 건 다 알려줬음 해ㅠㅠ 하나하나 다 맡아볼 수 없다보니.. 아, 새뱃돈 두둑히 챙겨놔서 가격대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받는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정도로만 추천해주라! 향수 추천하기에 내 설명이 부족했다면 궁금한점 댓글로 달아줘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