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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완전히 달라진 나..연락 여러번 왔어요

oㅇ |2019.02.16 09:29
조회 2,100 |추천 6
20대 초반에 만나CC로 2년을 함께했었죠익숙함이 왔었는지 서로 맘이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끼고헤어지기 한달전에는 매일 싸운거같아요그러다 지쳤는지 전남친이 그만하자더군요울고불고 매달리고 맨날 술마시고헤어지고 한달간 10키로 빠지고밥도 못먹고한달후 식욕만 돌아와서술마시고 폭식하고 다시 18키로가 찌고피부도 망가지고그사이 여러번 매달리고 차이고차단까지 당했었죠그러다가 어느날 주말아침이었을꺼에요헤어지고 세달쯤됏엇나거울을 봣는데 왠 좀비같은 내가 원래 이렇게 생겼었나... ㅎㅎㅎ그뒤로 독하게 다 끊어냈어요궁금해하는 마음도 혼자 화장실에서 소리치면서 떨쳐내려고 노력했고술도 입에 대지 않았죠건강한 음식 일부러 독하게 더 찾아먹었구요체지방분해제 같은게 좋다길래 검색해서 바로 주문해서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공복에 물 한사발하고 먹고1시간씩 시간없을땐 10분이라도 막뛰었어요 첨엔 운동하면서도 중간에 울었쬬너무밉고 원망스럽고이럴꺼면 왜 나한테 잘해줘서 기대하게 만들었는지무튼..1년이 지나고 전 훨씬 예뻐졌구요차이고 빠졌던 최저몸무게까진 아니라도 살면서 제일 최저몸무게 달성했고운동하는 습관이 들어서 아직도 기분좋게 아침에 운동하러 나가요잠자는것보다 개운하고 좋더라구요그리구요 몇달전에 새남친도 생겼어요 행복합니당그사이 전남친한테 연락도 몇번왔어요 찔러보기식이었지만..근데 전이제 예전의 제가 아니니깐요아예 신경을 안썻어요 실제로 궁금할때마다 그거 떨치려고 안궁금하다고 했더니자기최면인지 뭔지 진짜 안궁금하게 됐어요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저 제가 지금 훨씬행복한걸요후회한다느니 보고싶다느니 말도 무가치한거라 씹었고9개월전 거울속에 비친 초라한 내모습을 보면서 다짐한 그날부터전부다 차단하고 아무런 소식도 궁금해하지 않았고 아무런 답장도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지금 힘드신 여러분들도 바닥을 치고 치시다가딱 한시점부터 완전히 다르게 살아보세요사랑받을 자격 충분하시고또 인생이 어떨지 모르지만 사랑받는 순간이 행복했다고해서 이미 끝나버리고 지나버린 옛날 그 순간 추억하면서 비참해질 필요는 없잖아요자 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서 냉수 한사발떠놓으시고 체지방분해제타서 배터질때까지 마시시고 그배다꺼질때까지 운동장 걸어보세요 울면서 걸으셔도 되요 뭐어때요내가 세상에서 젤 소중한데...누가보면 어때요 완전히 괜찮아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헤어지고 몇달후가 아니라완전히 끊어내고자 마음먹고 염탐끊고 세달이라 생각해요그게 아니면 미련이 있으면 일년이 지난 지금 전 아직도 미라같은 얼굴로멋진 남친도 못만났겟죠전남친 연락에 강아지마냥 꼬리흔들고 뛰어나갔겠쬬 ㅎㅎ문득 주말아침에 힘들었던 1년전이 생각나서 글남겨요공허한 주말 공허하지 않게 잘 보내셨으면 합니당홧팅.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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