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쟁의 역사를 근거로 해서 분석했을 때 전략가가 일반인과 다른 점 3가지를 든다면, 전략가는 승산이 없는 싸움터에는 결코 끼어들지 않고, 전략가는 전략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정공법의 사용하고, 상대방(적)을 가볍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전략사용을 기피하고 정공법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은 상대방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가는 그래서 전략을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역사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명장들이 전략사용을 기피하고 정공법을 고집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지요. 전장에서 부하장병들의 목숨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전략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정공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그렇게 판단했지요. 전략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고 갈등하는 모습들은 전쟁의 역사를 통해 여러 곳에서 많이 드러났지요.
전략적 수준이 낮으면 낮을 수록 오히려 전략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전략가는 전략을 사용할 줄 몰라서 정공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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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트럼프 “아베가 나를 노벨평화상에 추천” - 한겨레신문 황준범 특파원 (2019. 02. 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날 것”이라며 “1차 정상회담 때처럼 행운이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정상회담에서 많은 일이 이뤄졌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 미군 유해 송환, 북 억류 미국인 귀환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는 속도에서 서두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핵·미사일) 실험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며 “제재는 유지된다. 모든 게 남아있다. 중국, 러시아가 우리를 돕고 있고 우리는 한국, 일본과도 매우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이 지속되고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한 자신은 급할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것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김 위원장은 전에는 결코 없던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며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김 위원장이 경제 강국으로서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러시아, 중국 사이 한가운데 위치한 입지는 경이적이며, 나는 그들이 장래에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이룰 훌륭한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게 별로 없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많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직을 인수받기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그가 가장 큰 문제로 “북한”을 꼽았던 일화를 또 들려줬다. 북한과 전쟁 위기까지 갔었지만 지금은 핵·미사일 실험이 없다는 것이다.
노벨평화상 얘기는 여기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이거 말해도 될 거 같은데, 아베 일본 총리가 노벨평화상이라는 것을 주는 사람들에게 보냈다는 아주 아름다운 편지의 사본을 나한테 줬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내가 삼가 일본을 대표해서 당신을 추천했다. 노벨평화상을 당신에게 주라고 그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며 “나는 ‘고맙다’고 했다. 많은 다른 이들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노벨상위원회에 보냈다는 편지를 “5 페이지의 아주 아름다운 편지”라고 거듭 표현하면서, “아베 총리가 왜 보냈는지 아나? 일본 영공으로 (북한) 미사일이 지나가고 경보가 발령됐었는데 갑자기 그는 (내 덕분에) 안전해졌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중략)
그러면서 “그들은 오바마한테는 (노벨평화상을) 줬다. 그는 왜 받았는지도 몰랐을 거다. 그는 15초 정도 거기 있다가 노벨상을 받았다”고 비꼬았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