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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옌탈덕

ㅇㅇ |2019.02.17 01:41
조회 53 |추천 0
솔직히 나 내 연예인 장장 3년을 좋아했고 들이부은 돈만 몇백일 정도로 단콘 시상식 다 뛰고 그랬는데 학업이랑 이것저것해서 바빠지면서 내 주변돌아보니까 무엇보다 내가 나 자신한테 매우 소홀했고 또 가족이랑 친구들한테도 너무 막 대한 거 없지 않아있어. 3년동안 좋아했던 연예인 그 기간동안 정말 좋아했고 우주를 다 합쳐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정말 사랑했는데 솔직히 하나씩 현실을 보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꽤 부질 없던 짓이라는 거 느껴. 그렇다고 모두 탈덕하라거나 탈덕조장 절대 ㄴ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게 너한테 힘이된다면 계속 좋아해도돼. 근데 난 좋아하는 방식이 좀 잘못됐어. 분명 그 연예인에게 정이 더 이상 없다는 생각 들었는데 나랑 사귀었던 친구들이 다 같은 연예인 좋아해서 친해진 친구들이라 어느날 보니까 진짜 얘네랑은 그 연예인 얘기말고 하는 얘기도 없고 과연 얘네랑 나 사이에서 그 연예인 빼면 뭐가 남나 싶더라. 하나씩 정리하면서 몇년을 생각해봤는데 만약 나 조차도 돌보지 않고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급급하고 목을매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라는 말은 못하지만 그 사람에게서 조금씩 관심을 빼는 게 좋은 거 같아. 난 덕질하면서 오히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컸고, 주위와 다툼도 잦았고,그리고 나에게 꼭 필요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쓰지 않고 자신은 챙기지 않으면서 그 사람들만 사랑하기에 급급했어. 또 쓸데없는 감정소비와 아무 이유없는 미움과 비난도 하게됐어. 내가하는 내 덕질이 자기비하만 늘고 남을 안 좋은 쪽으로 밖에 못보게 되고 결국 내 자신을 망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깔끔하게 탈덕결심하려고. 난 뭐든 적당히가 좋다고 생각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탈덕, 휴덕 조장 강요는 절대 아니야. 다시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고 사랑하는 시간들을 가졌으면해.



+ 추가로 내가 좋아했던 연예인에 대해 절대 언급하지 않을게. 한 때 내가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또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의 팬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으니까 그들에게 상처가 되고 싶지 않아. 추측성 댓글이나 과도한 비난들은 삼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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