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이 반 대항전 같은 거? 개힘들게 이겨서 박스로 상품 받아왔을 때 애들 다 설레서 옹기종기 모여서 박스 뜯었는데 연습장 ㅈㄴ 쌓여있는 거임
애들 개실망해서 있는데 나는 연습장 꽤 괜찮다고 생각해서 필요없으면 나 달라고 한 마디 툭 던졌더니
주변 애들이 다 나한테 줘서 내가 7권인가 받았단 말임
근데 맨 마지막으로 어떤 남자애가 나한테 '너 공부 잘 하지? 너 가져' 이러고 내가 들고 있는 7권 위에 툭 놓고 갔는데
알고보니 얘가 나 ㄹㅇ 쥐도새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었거든 조용한 애라서
뭔가 생각해보면
애들은 다 나한테 ㄹㅇ 필요 없어서 준 건데 얘는 필요 없으면서도 나한테 주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해보니까
뭔가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