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게 데였다는 말 잘 모르는 애들이 있어서 추가해..!!
한빈이가 말했듯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사람들한테 엄청 각광받으면서 데뷔 전부터 B팀 (찬우 제외 현재 아이콘 멤버들)이 인기가 많았었어. 당연히 데뷔하고나서 대박 쳤지 취향저격, 리듬타, 지못미 등등 근데 양현석이 보석함에 애들 넣어 놓고 장장 1년 반?동안 활동을 안시켜줘서 (물론 그동안 한빈이가 만든 자작곡들 개많은데 다 빠꾸먹음..^^) 그 시기에 팬덤 수 엄청 줄고 애들이 이를 갈고 컴백한 블링블링이 음원 공개 직후 차트 하위권에 머물고 차트 아웃 당해서 한빈이가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 왜냐면 본인이 만든 곡이고 사람들은 호불호로 좋고 나쁜 곡을 나누니까 자연스레 화살이 한빈이에게로 간거지.. 당시 아이콘 망링망링이나 망콘 등등 엄청난 비난도 따라왔는데 잘나가다가 한순간에 차트 아웃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니까 한빈이도 타격이 컸던거 같아. 그래서 그 뒤로 겸손하게 차트를 신경쓰기보다는 꾸준히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엄청 긴데 읽어줘서 고마워ㅜㅜ
※아이콘 싫어하시는 분들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부탁합니다※
아이콘 티비에서 멤버들끼리 가고 싶은 곳을 정함
진환 준회는 술 마시는거 좋아해서 해운대 가기로 했고
바비 동혁이는 작업실 꾸미기로 했고
찬우 윤형이는 PC방도 가고 한강에서 배타기로 함
그래 보통은 이런식으로 뭐 어디 놀러가잖아 보통 가고 싶은 곳 가서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면
근데 한빈이 혼자 유일하게 가고 싶은 곳이 "북한산"이라고 함
진짜 쉬는데 산을 왜 가나 싶었음 맨날 작업하느라 잠도 못자는 애가 항상 피곤해하고 나가는거 귀찮아하니까 난 잠자겠다고 할 줄 알았음
근데 산이래서 좀 많이 띠용이었음...
뭐 어찌어찌 해서 한빈이 혼자 산을 올라가기로 함
같이 가는 스태프들은 정말 무슨 죄임 ㅋㅋㅋㅋㅋㅋㅋ
스태프들이 가기 싫어하고 올라온지 얼마 안돼서 힘들어하니까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산의 기운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함
"경건함 , 거룩함"
"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올라가야 해요. 이너 피스"
하는데 비단 산 때문에 하는 말이 아닌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음 약간 인생의 깨달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중간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해온 오이도 주고
그리고 드디어 왜 산을 선택했는가 그 이유를 말해줌
"작업실과 숙소에만 있다 보니
좀 숙소에서 벗어나고 싶어 산을 오르게 됐죠."
되게 진지하게 말하길래 오...하면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스윽 일어나더니
나무에 등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육 뭉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잠깐의 휴식 후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
"이 얼마나 여유롭습니까. 쉴틈도 없이 두달여를 보냈는데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돼서 정말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스태프들은 암벽 산행길이라 네발 산행함 한빈이만 홀로 이족 보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진 작가님 겨우겨우 어르고 달랜 후 정상 도착함
정상 도착 후 사진이나 뭐 절경 보려고 할 줄 알았는데
혼자 가방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는데
그것은 바로 호떡......
심지어 스태프들한테 나눠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태프들 먹이고 나홀로 명상 시작함
"나는 이 광활한 자연 속에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무로 돌아갑니다
행복합니다, 편안합니다" -북한산 자연인 김한빈-
그렇게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해서 슬슬 하산함
내려가는 길에 국녕사가 있음
"쭉 내려가다보면 절들이 많아요"
여러번 와본 듯한 말투여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고무줄다리기 공개 일주일 전에도 와서 절하고 갔다고..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커다란 불상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돌탑 위에 자신의 돌 하나 얹고
소원을 빌음
"아 소원은 이제 뭐.. 그냥.. 저는 많은걸 바라진 않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한빈이 다운 소원에 심취해서 와 멋있다.. 이러고 있는데
"그리고 제 인생의 목표인... 제 3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갑 분 제 3의 눈????
"이제 제 3의 눈이라고 사람의 뇌 중심부에 송과선이라고 있어요. 그 부위가 열리면 이제 제 3의 눈을 뜨게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송과선은 어떻게 안거임
앞서가던 작가님도 큰 소리로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에? 작가님! 되게 큰 소리로 웃으시네. 진짜예요!"
진짜 궁금해서 내가 찾아봤는데 봐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있긴 있더라..ㅋ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이제 산 다 내려오니 백숙집이 있음
한빈이가 고생한 스태프들 위해서 한빈이 사비로 쏘기로 함
그와중에 가방에서 수줍게 뭐 하나 꺼내는데
이슬 톡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 소주 3병 먹은 모습이 한빈이 이슬톡톡 한캔 먹은 모습이라고... 술 엄청 약한가봄
그리고 술에 취해 과거 얘기를 시작함
"이제 또 어렸을때부터 서바이벌하고 그래가지고..
오히려 그때가 더 멘탈이 셌어요 18살, 19살때가.
옛날에는 눈에 독기가 가득했어요 믹스앤매치 윈 이런거 할때는..
그땐 실제로 싸가지도 없었어요.
취향저격도 좀 잘 되고.. 데뷔때부터 이제 좀 관심받고 이러니까 버르장머리가 없었어요.
활동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나면서 조금씩 유해졌죠. 너무 단단하면 부러져요.
눈이 많이 슬퍼졌어요."
"그냥 이렇게 사는게 좋아요. 이렇게 사는게 더 편해요"
이거 ㄹㅇ인게 한빈이 진짜 윈 믹매때만 해도 눈에 독기 가득하고 뭔가 그냥 쳐다보는데도 눈빛이 싸해서
그당시 개인적으로 팀 내에서는 정말 멋있는 리더였지만 난 한빈이보다는 착한 진환이나 윤형이가 더 마음가고 그랬었어 나한테 단편적인 한빈이 이미지는 엄청 센 애였거든
근데 크게 한번 데이고 나서 (아마도 블링블링때겠지..) 눈빛이 엄청 달라짐 뭐라해야하지 엄청 순해지고 원랜 자기 감정 자존심때문에 꾹꾹 눌러담던 앤데 어느 순간 감정도 풍부해지고 많이 내려논듯한 느낌..
마지막으로 한빈이 인생의 목표
(빌보드 얘기때문에 혹시 악플 달릴까봐.. 한빈이가 많이 허황된 꿈일 수 있겠지만~ 이렇게 말하면서 시작한 얘기니까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줘)
어떻게보면 좀 재미없는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 다 놀러갈 때 혼자 산 가겠다고 산 올라가는 그 자세?가 되게 신기하고 멋있어 보여서 쓴 글인데 재미없었다면 미안.....
읽어준 아이코닉과 타팬들에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