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렵고 힘들게 만남을 가져서
미친듯이 좋아했기에
죽을만큼 힘이 든다
이대로 정말 끝나버릴까 무섭다
오빨 몰랐으면 이런 감정소비들을 하지않았을텐데
또 괜한 탓을 돌려버리려한다
가을이 아닌 겨울인데
집 앞 정자에 있으면 낙엽이 계속 나를 향해 떨어진다
매마른 나무가지에 달려 힘겹게 붙어있는 나뭇잎이
마치 나같아서 마음이 쓰리다
오늘도 계속 반복되고 또 반복되겠지
다 잡은 마음들이 머리 속을 맴돌고 맴돈다
마지막 내가 오빠를 떠났을 때
내 처지를 걱정해줬을까 슬퍼는 해줬을까
이젠 정말 정리를 해야겠다 너무 힘들다
오빠 , 힘들고 지쳐도 내 손 안놓아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참 미안하다 더 사랑하고 표현할 걸 그랬네
이젠 맘아플 일 없을 거야
오빠는 오빠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보자
하루든 한달이든 일년이든 오빠가 돌아온다면
난 고민없이 달려갈테지만 티안내려고
오빠가 심란해하는 게 눈에 아른거려서
소중한 추억이 되줘서 같이 거제 놀러가줘서
내 짐을 덜어주려해줘서 언제나 힘이 되어줘서
참 고마웠고 미안하다
오늘도 잊으려 노력중인데 그게 참 지워지질 않네
부디 행복이란 단어와 가깝길 바란다 말이 길어졌구나
이젠 안녕할게 잘지내
존재 자체로 빛나고 소중했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