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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 전공자가 본 방탄RM의 new작업실

ㅇㅇ |2019.02.21 18:27
조회 92,784 |추천 1,027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한 사람인데 어제 방탄 RM 작업실 인테리어한거 보고 ㅈㄴ 깜놀함. 감각 오지는거 같음.

RM이 자기가 수집한 피규어들 디피해놓은것도 센스있고


(흑백이랑 컬러있는거 분류해놓은 포인트가 딱 보임)

원목자재로 만든 가구들로 인테리어한 작업실


우드톤 계열의 가구와 소품으로 되게 내츄럴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게끔 인테리어했는데 에스닉한 요소들 (e.g. 러그)이 가미돼있어서 모던하지만은 않음.

인테리어 소품으로 애기 신발 갖다놓은것도 진짜 재밌는 dp다ㅋㅋ 귀여워ㅋㅋ
(근데 저 애기신발이 무려 80만원짜리임 ㄷㄷ)

벽에 걸려있는 담요는 500만원짜리...
(둘다 비즈빔이라는 RM 최애 브랜드 작품들. 이날 브이앱에서 RM이 입고 있었던 옷들도 다 같은 브랜드. 이쯤되면 비즈빔 홍보대사)

아글구 진짜 인테리어 감각 센스있다고 느낀게 공간이 넓으면 넓을수록 포근한 느낌을 주기가 쉽지않은데

작업실치곤 꽤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컬러배치가 되게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서 여기서 음악 작업할때 집중 잘될거야.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았던게 작업실 안의 가구들...

RM 작업실 테이블 소재가 월넛이라는데 월넛은 고급원목의 대명사임. 겁나 비싸ㅠㅠㅠ

그리고 보면서 진짜 눈물 흘렸던 부분....

바로 이 커피 테이블

나무 결 살아있는거 보여?

조지 나카시마라는 굉장히 유명한 가구장인이 만든 테이블임.
그렇게 까다롭다는 스티브 잡스가 자기 집 거실에 유일하게 두었다는 바로 그 의자가 조지 나카시마 작품.

RM의 커피 테이블은 월넛이랑 로즈우드 소재로 만든 조지 나카시마의 최고 걸작 시리즈인 코노이드 시리즈 중 하나인데


저 작은 커피 테이블이 무려

1만8천7백오십불......
한국 환율로 약 2,110만원 정도임ㄷㄷ

코노이드 시리즈 가구들은 ㄹㅇ 한정판이라 구하기도 쉽지 않고, 워낙 오래돼서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관상용으로 쓰이고, 박물관에 디스플레이 돼있을정도로 그 가치가 높거든ㅠㅠ

이케아 마냥 대량으로 찍어서 파는거 아니고 1대1 맞춤 제작에, 소비자 요구 다 반영해서 장인이 직접 만드는거라 가구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보면 돼.

그래서 내가 이걸 보고 경악한거야..

이 차 한대 값 어치의 테이블(다른 말로 예술작품)에 지민이 무려 발을 올렸는데 RM이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는거.


그리고 결국 본인도 올리심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거 보며 울었당ㅠㅠㅠㅋㅋㅋ 진짜 내 소원이 죽기전까지 조지 나카시마 코노이드 시리즈 가구 모으는거거든ㅠㅠ 물론 불가능이겠지... 몇억은 깨질테고...

여튼 RM 브이앱 보면서 다시한번 방탄 우정은 참우정이라는걸 느꼈고, 얘네가 얼마나 부자인지 새삼 체감했다.. 크흡ㅠ
추천수1,027
반대수53
베플ㅇㅇ|2019.02.21 19:25
남준이는 진짜 소품 하나도 예사롭지가 않음. 뱅크시의 팔레스타인이 있던데... 자주권을 위해 투쟁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국가의 이름을 언급하고, 그 의미와 가치가 담겨있는 조각품을 작업실에 두었다는거 자체가.. 방탄 외국팬들 보고 울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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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9.02.21 18:56
남준이 작업실 변천사. 준이가 만 18살에 데뷔했는데 갓 성인된 아이가 힙합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데뷔했다는 이유만으로 엄청 비난받고 손가락질 당하고.. 리더로서 상상도 못할 책임감과 중소아이돌로서 살아남아야된다는 압박감을 다 짊어졌던거 생각하면 진짜 아직도 맴찢이야. 당시 작업실 인테리어에 그 불안한 심리가 그대로 반영돼있고. 지금은 점차 나이가 들면서 현명해지고 완숙해졌어. 나무가 성장하듯 준이도 성장했고, 지금은 남준이 작업실 인테리어에 준이의 따뜻하고 안정된 심리가 그대로 묻어난거 같아서 팬으로서 정말 행복해ㅠㅠ 난 진짜 남준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울리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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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9.02.21 19:01
남준이 작업실 책꽂이얌. 요즘은 서양철학사에 꽂혀서 관련 책들 읽고 있대. 한국 토박이로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함에도 불구하고 더 수준 높은 어휘를 구사하고 싶어서 영어 과외를 받을까 고민중이라고. 멤버들 피셜 이번 앨범 작업도 제일 고생한다는데 대체 준이는 언제 쉬는걸까... 이사람은 배움에 있어서 한계가 없어.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고, 흡수하고, 성장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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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9.02.22 00:58
장인들이 만든 좋은 가구들은 잘만 다루면 몇백년도 쓸수 있고 소장가치 충분하지 무채색 모노톤만 좋아하더니 어느 순간 컬러감을 좋아하게 되고 원목의 따뜻함을 알게 된 지금 아렘의 정서가 작업실 인테리어 변화에서도 느껴지네 피규어도 보면 무채색으로 가득했는데 굉장히 컬러풀해짐 팬아닌 사람들한테는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 몰라도 팬들이 보기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런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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