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남자입니다.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었습니다. 한 4년, 5년정도 된거 같아요.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스로 연애를 안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컸던거같아요.
스스로 점점 비혼주의자인 생각에 가까워지기도하는거같구요.
가장 결정적인게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연락에 대한 문제였던거 같아요.
사실 제가 연락하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부모님, 친구, 할 거 없이 카톡을 딱히 주고받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목적이 끝나면 바로 대화를 끝내버리는 스타일이기도합니다.
카톡에 빨간표시(메시지숫자)가 뜨는게 싫어서 보이면 바로바로 읽는 편입니다만
시시콜콜한 대화를 계속 이어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스스로가 대화를 한가지 행동, 일이라고 생각하는 지
하고있는 대화를 종결짓지 않으면 다른일을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손에 잡히지도 않고.
혼자 밥을 먹거나, 예능을 보거나, 영화를 보더라도 대화가 진행중인 카톡이 있으면
다른 일에 집중을 할 수 가 없습니다.
만약 카톡을 꾸준히 이어가야된다고하면, 저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채팅창만 보고 있어야 할거에요. 영화나 tv를 보면서, 혹은 쉬면서 중간중간 폰을 보는일이 저에게는 굉장히 어렵고 신경쓰이고 집중도 안되고 정신이 산만해지더라구요.
대화는 그냥 만나서 하고 싶어요. 카톡은 그냥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스스로가.
평소에도 활발한 편이고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활동적으로 지내는 편입니다.
다만, 집에 있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때 카톡하는게 저에겐 너무 피로감이 심해요..
이게 사회생활이나 친구들이랑은 큰 문제가 없는데
좋은감정을 공유하는 사람이나, 썸을 타는 상황이 생기면 크게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저도 제가 이런 타입이라는걸 인지하고 있는 편이라, 관계 초기에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친구나 상대방들이 한결같이 말하길
너가 하는 행동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은 아니지만, 애인으로서는 싫을것같다.
그럴거면 연애를 왜하니. 친구랑 애인이랑 다를게 없다면 뭐하러 연애를 하니.
사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연애를 안하려고 생각을 했던거같아요.
제 외로움 감정 추수리자고, 연애하는건 상대방에게 피해주는 것같기도.
그래서 이런 라이프스타일이 맞는 사람이 있다면 연애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반적으론 제가 좀 다른 느낌이니까 어려운거같아요.
친구들이야
너는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혼자서도 행복감을 느끼고 자립심이 있는 편이라 지금은 괜찮겠지만
그렇게 혼자에 익숙해지다보면 나중에 외롭지 않겠니 라고 할때
조금씩 내가 많이 잘못살고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쓴소리 해주는 친구들은
그렇게 이기적으로 생각할꺼면 연애하지말고 혼자 살아라.
너도 상대방에게 맞춰줘야지, 왜 너만 이해해줄사람을 찾나
그런건 2,3년 지난 편한 연인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연애초기엔 노력해야된다.
스스로도 맞다고 생각하고,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그냥 연애를 스스로 멀리한게 4년 5년이 된거같네요.
앞으로도 그냥 쭉 이대로 살면되는걸까요.
저같으신분은 안계신가요?
제가 정말 남들과 다른 생각이 아니라,
틀린 생각을 하고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