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방탈죄송합니다.저는 21살 여자에요.
요즘 집에 계속 불화가 일어나서 정말 저의 잘못이고 제가 이상해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건지 궁금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일단 저희 아버지는 정말 가부장적인 스타일에 고지식하시고 그러다보니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시는분이랍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에게 많이 잡혀사는 스타일이고요.어머니는 저희들에게 물건 하나 사주는것도 아버지와 의논을해야 살 수 있습니다.
일년전부터 귀가 문제로 부모님가 잦은 다툼이 많았어요.친구들과 만날때면 퇴근시간에 맞춰서 만나는거라 빨라도 8시~10시에 만나게되더라고요.그래서 친구와 만날때마다 2~3시에 들어오곤했습니다.때로는 5~6시에 들어가기도 했고요..
초반에는 그런 부모님과 맞지않아 20살때 4개월정도 밖에 나가서 살았었어요.그런데 어머니께서 먼저 집에 들어와서 살라"라고 말씀하셨었고"집에 들어가서 살면 다시 이런 문제로 반복되서 다툼이 생길 것 같다" 전해드렸습니다."괜찮다 너가 언제 몇시에 들어오든 신경쓰지않을거다 집에만 들어와달라"라고 대답해주셔서정말 그 말만 믿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런것도 잠시 한 일주일 갔나.집 들어오고 일주일 뒤 부터 다시 귀가 문제로 다툼이 잦았어요.
저는 부모님과 다투고 싶지않아 어떻게 해야 이런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겠냐 엄마가 원하는걸 알려달라 라고 말했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부모님께서 내 위치가 어디인지 위치만 문자로 말 해달라 어디있는지 바로 찾아갈 수 있지않냐고 말씀하셔서 자리를 옮길때마다 문자로 위치를 보고했었어요.
그런데도 계속 다툼이 이어지고 부모님 말씀이 바뀌면서 친구와 만나는 횟수가 너무 잦으니 일주일에 2~3번정도로 줄여라 하셨습니다.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정말 말씀하신 그 대로 새벽까지 친구들과 노는걸 2~3번정도로 줄였어요.
그런데도 게속 귀가문제로 다툼이 이어지나보니 새벽까지 노는건 주1번으로 줄이고 평소에는 12시전까지 들어와라하셔서 그대로 수긍해서 행동했습니다.
평소에 아버지께서는 집안일을 잘 하지않는다는 이유로 제 행동에대해 불만이 정말 많으셨어요.저는 부끄럽지만 일주일에 한 번 설거지하거나 이정도입니다ㅠㅠ나름 한다고 했는데 퇴근시간이 늦는다는 이런저런 변명으로 이정도밖에 못했네요..
하여튼 평소에 제 행동이 마음에 안드셨던 아버지께서 2주전부터 스티커판을 만드시더니"이거 10개 다 못 모으면 2월 말로 집에서 나가라" 라고 말씀하셨고"이건 아빠만의 갑질이다 내가 마음에 들때마다 스티커 한개씩 붙여주고,마음에 안들면 다시 뗄거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그 조건에 일단 수긍했습니다.
저희집은 그렇게 엄마,남동생(올홰14살), 저까지 포함해서 3명의 스티커판이 생겼어요.엄마와 동생에겐 10개를 모으면 원하는걸 사주는 조건,저는 집에서 내쫓기는 조건으로요.
문제는 어제였어요.가족들은 밖에서 저녁을 먹었었고 저는 퇴근이 늦어 친구와 떡볶이를 먹고 집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한 1~2시간 정도 지나고 집에 가는길에 아버지께 전화가 오더라고요.술을 드셨는지 혀도 꼬인 상태셨고 받자마자 2월말이 다가오는데 스티커판을 못 모았다고 압박을 주시더라고요. 저는 아무 대답 할 수 없었고 아버지께서 3월말로 미뤄준다면서 집 옆 삼겹살집인데 오라고 하셨습니다.
시간상 10시였고 집 가서 중국어 공부도해야했고 솔직히 스티커판 그것때문에 기분이 살짝 나빠서 가고싶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배부르다고 집가서 중국어공부도하고 내일 출근이라 얼른 자야한다고 정말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자신이 먼저 이렇게 제스처를 취했는데 그걸 거절했냐면저 그냥 집에 들어오지말라고 끊으시더라고요.저는 일단 거기에 당황을했고 5분뒤에 어머니한테 전화가오더니 아빠한테 뭐라고 말대꾸했냐면서 저를 꾸짖었습니다.(아버지랑은 이틀전에 잦은 문제로 트러블이 있었어요. 인사를 얼굴보고 안했다는 이유로 스티커를 하나 떼심)
그렇게 엄마와도 다투었고 20분정도 집까지 걸어갔는데 집 비밀번호가 바뀌어있더라고요.인터폰으로 술에 취한 아버지께서 인터폰으로 "나가 이년아" 라고 말씀하시고저는 10분동안 문 앞에 서있었는데 그 문 앞에서 계속 저를 향해서 욕하시더라고요.
계속 기다릴까 하다가 정말 안열어주실것같고 너무 추워서 근처 모텔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어머니한테 오늘 자기와함께 집에 들어가서 아빠랑 얘기하자는 카톡이와있었어요.어머니도 집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집 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집에 가서 제가 빌어야할까요?회사에서 짬내서 올리는거라 글에 두서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일단 집에 짐 빼러 간다고 말해놓은 상태인데어머니께서는 감정적으로 생각하지말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집 나가면 그지같이 사는 길이다 하셔요. 솔직히 저도 제 나름대로의 꿈 꾸는 미래가 있어서 집나가기 싫습니다.그런데 집에서 너무 사소한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칠 것 같아요.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제가 정말 못 하고 이기적이고 남탓만 하는거라고 하시네요.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제가 너무한건가요?현명하신 톡거여러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