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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년 지났는데 연락왔어요.

GG |2019.02.28 21:28
조회 57,465 |추천 258
안녕하세요.
약 1년전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았던 여자사람이예요.
헤어지고 3달정도는 한달에 한번 연락해서 붙잡았어요.
그럴때마다 늘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제 모습이 싫어서 그 이후에는 연락한통 하지 않은채 버텼어요.
헤어진지 한 4개월이 지났을때 전남친은 새여자친구가 생겼고~
그걸 본 저는 또 다시 무너질수밖에 없었어요.
이제 진짜 끝이구나 싶어서 포기하고 살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6개월이 지났을때는 누구라도 만나야될까? 그러면 좀 괜찮아질까 싶어 새로운 사람을 만났지만 잘되지 않았어요.
1달정도 교제하다가 마음이 가지않고 너무 미안해서 얼른 정리하고 혼자 쭉 지냈어요.

그런데 어제 낯선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1년전에 헤어졌던 남자친구더라구요.
잠깐 통화가능하냐고. 그래서 할말 있으면 하라고 했더니
헤어진 시간동안 늘 그립고 보고싶었는데 차마 먼저 연락할 수 없었다고.. 아직 자기가 너무 초라하다고..
근데 더이상 못참겠다더군요.
웃음이 났어요.
저랑은 5~6개월 만났지만 새여친과는 그 이상 만났거든요.
저랑 사귈땐 절대 해주지않던 여친프사도 해주고 해외여행도 같이 갔던데..

아마 새여친과 사이가 틀어졌거나 질렸겠죠.
그러니 제 생각이 났고 연락한거란 생각뿐이더군요.
그래서 연락한 이유가 뭐냐니까 너무 보고싶대요.
사귀면서 못 해준것들이 생각나 지금이라도 해주고싶대요.

근데 저도 참 멍청하게 그런말들에 마음이 흔들렸어요.
1년이 더 지났지만 여전히 그립긴 했나봐요.

근데 마음을 다 잡고 거절했어요

이미 너무 오랜시간이 지났고 난 오빠의 지난 연애를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고.
오빠랑 다시 만난다해도 나 아닌 다른 여자와 행복했을 오빠 모습이 떠오를테고.. 나는 또 힘들어질거라고...
조금만 더 일찍오지. 새로운 사람 만나지 말지... 하면서 밀어냈습니다.

전화끊고 참 많이 울었어요.
근데 이게 맞는거 같아요.
저 잘한거겠죠?
추천수258
반대수4
베플ㅇㅇ|2019.02.28 22:33
잡혔다면 더 크게 후회하고 힘들었을겁니다. 쓰니가 진짜좋았다면 그전여친과 더오래사귈수도 쓰니랑 안해본것들을 해보지도 않았겠죠. 쓰니가 생각나고 했다면 그럴수없었을거니깐요. 아마 그여친과 헤어지고 다른여자만나서 시간쓰고 노력하긴 귀찮아서 자기한테 미련있어보이는 사람이나 자기딴에 쉽게 넘어올거같은 사람한테 연락찔러보기로 한거같아요. 아마몇번더 연락올거라고 봅니다. 한번 연락안씹었으니 오호? 이러면서 몇번더 미안했다 난널못잊었다 하면 넘어올거같은데? 라는 생각을하면서요. 슬프고 미련도 좀남고 괜히 좋은쪽으로 해석하고 싶고 진짜 날 못잊고 그런건아닐까? 라는 생각하지마시고 마음다잡으세요.
베플ㅇㅇ|2019.02.28 23:42
진짜 잘하셨어요 마음은 흔들리고 그립긴해도 이성적으로 밀어내기 쉽지않을텐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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