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재학생인데 자사고 선택한게 너무 후회돼..
중학교 성적은 전교권이었고 그냥 집앞 일반고 넣으려다가
진짜 입시 한달도 안남기고 자소서 2주만에 써서 원서 넣었었어
엄마가 그냥 한번 해보라고 하길래 나도 그냥 자사고 가면 분위기
좋겠지 하고 깊이 생각을 안했던것같아
합격하고 이제 1년 다녔는데 반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애들도 다 착해 근데 다같이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게 좋은게 아니더라고ㅋㅋㅋ
뭐 하나 하려고하면 하나같이 경쟁률이 와..발표 기회 하나에도 수십명이 몰려들어서 가위바위보로 한두명 뽑고
과목 부장도 마찬가지고 교내 대회는 거의 전교생이 다 참여한다고 보면 될정도로 다같이 달려들고.
덕분에 나는 대회 있는대로 다 나가놓고 수상은 하나도 없어..ㅎ
내신도 진짜 안나오는데 이건 케바케 사바사..잘할애들은 여기서도 잘하긴 하더라
나같은 어중간한 애들은 내신따기 너무 힘들어ㅜㅠ
지금 내신 4등급대라 내신을 남은 2년동안 2등급에서 3초반쯤까
지 못올리면 수시는 힘들텐데(그렇게 수준 높은 자사고는 아니라서..)
이럴바에 일반고 가는게 훨씬 낫지 않았을까 항상 후회해
자사고라고 등록금도 오지게 비싼데 1시간거리 통학하다가
올해 자취까지 하게 돼서 또 돈 나가고 거기다 학원비 합치면 돈
이 진짜 많이 들어서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그만큼 대학 잘가야
한다는 부담만 커졌어ㅠㅠ
아ㅇ아아아ㅏㅏ전학 갈 시기도 놓쳤는데 그냥 열심히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