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시절 이야기야
일단 나는 반배정이 진짜 엿 같이 됬었었음
반에 여자애들이 11명 이였는데 ( 홀수부터 불안하지? )
양아치무리 애들 4 명 양아치무리들이랑 친한인싸무리 6명 그리고 나 ㅋ 이렇게 됬었어서 걍 1년 아싸 확정이였음..
진짜 반배정 받고 나서 개 쳐울었다 진심...ㅋ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별거 아니였었는데 그때는 진짜 힘들었었음
3월
진짜 아싸가 되면 공감할듯
3월달이 제일 힘들고 죽고 싶을거야
나는 작년반도 별로 였는데 작년반이 그리울 정도였음
3월달에는 자기소개도 시키고 막 애들끼리 소통? 좀 시키려고 쌤들이 모둠 활동도 많이시키고 발표도 많이 시켜서 ㄹㅇ 죽고싶었음.. 체육시간에는 맨날 혼자 갈아입고 혼자 운동장 나가는데 너무 서러웠어... 나를 보던 그 눈빛도 아직도 기억나드라..(심지어 체육쌤도 나 되게 한심하게 쳐다보는거 같앴음)
적응 제일 안되는건 점심시간인데 우리 학교는 교실에서 먹거든 그래서 급식당번이 급식 배식하고 애들이 교실에서 일자로 줄서서 급식 받는데 줄 언제 서야될지 모르겠어서 맨날 애들 눈치보고 자는척하고 책상 정리하는척 하다가 마지막줄에 서서 받았음 ㅋㅋㅋㅋ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엔 다른반 가서 놀거나 공부했다.
그냥 한줄로 정리하면 3월달엔 진짜 집와서 맨날 울었음
과장안치고 진짜로 .. ㅋ
4월
4월달에는 중간고사 기간이라 공부하고 애들도 공부에 전념하느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
이시기쯤 되면 솔직히 적응되더라...응...
나도 적응 못하고 계속 울고 다닐 줄 알았는데 이쯤되니 아싸생활에 익숙해져있었음
아무튼 중간고사공부하다가 중간고사보다보니 4월달 후딱 다 지나가있었어 내생각엔 이시기가 제일 빨리 지나갔던거같아
5월
5월달에 우리 체육대회가 있었음
그래서 다른반 애들끼리 커플링하자 뭐하자 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긴 했는데
이시기에 내가 멘탈 깨지는 사건 하나가 있었어서 좀 오래 갔던 달 같음..
아무튼 체육대회 날만 손꼽아 기다렸더니 5월달도 다 지나가졌음.
(체육대회때는 쌤들이 뭐라하던 다른반에 가서 껴있었음.
내가 아싸라서 다른반에 있겠다는데 그걸로 뭐라하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함...)
6월
6월달은 솔직히 뭐했는지 기억이안남
다만 확실했던건 6월달 조카 느리게감
기말준비하고 있어도 개느리게 가서 힘들고 눈물났었던 달이였던거같음
7월
기말고사 보고 끝나고 나서 다른반 친구들이랑 놀고
학교에서도 오엠알 맟추고 영화보거나 거의 자유시간 줘서 너무 행복했었어.
비록 반에서는 혼자였지만 영화보고 자유시간엔 혼자 낙서하거나 공부하던 그 분위기가 좋았거든 ㅋㅋㅋ
무엇보다도 여름방학이 다가온다는게 너무 좋았다 ㅋㅋㅋ
방학식날 진짜 내 스스로가 너무 대견했다.
아무튼 1학기동안 잘버텨서 너무 좋았었어
8월
여름방학보내다가 개학시즌 다가오니까 급 우울해짐
2학기는 어떻게 버틸지 무서웠음 ( 나 개학식 전날 밤에는 울다가 잠 못잤음 ㅋㅋㅋㅋㅋ )
이때 중3이였다보니까 2학기에 현장학습이랑 졸업사진 촬영 다 있었거든 ..
그래도 여름 방학 버프로 빨리 지나갔던 달이였다.
9월
기억 잘 안났는데 이때 졸업사진 찍었을거야
느리게 지나갔던걸로 기억함 이때 추석? 이 껴있었는데도 불과하고 개느리게 지나갔었음
추석때는 진짜 기분 개 째졌음
10월
10월달에 현장학습을 갔었는데 조를 짰었거든
근데 아무도 나를 신경도 안써줘서 어디다 써야될지 모르겠어서 쌤한테 가서 그냥 나는 혼자가겠다고 했었음.
(혼자간다고 한다음에 다른반 친구들이랑 갈려고 했었거든)
근데 쌤이 무슨 같은반애들이랑 추억만들어야된다면서 ㅅㅂ
인싸여자애들 무리 불러서 같이가달라고 얘기한거임;;;
(진짜 이때 담임쌤 개싫었어 진짜로..)
인싸 여자애들도 교실로 들어와서 계속 내 얘기하더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민폐다 왜 같이가야되냐 이런얘기 하던거 같았음
그래서 내가 ㅋㅋㅋ 차마 얼굴보곤 못말하겠어서 페메로 인싸여자애중에 한명한테 너네랑 같이가는척만하고 따로 가겠다고 보냈음.. 인싸 여자애 답장은 ㅇ 이였다 ㅇ 찌바..
현장학습때문에 불편한 마음인지는 몰라도 10월달도 조카느리게 지나감.. 이시기에 우울해서 여러번 조퇴했었음
11월
11월달에는 축제가 있었는데 나는 지난번처럼 스트레스 받기싫어서 걍 이날 조퇴했었음 ( 결석은 엄마가 절대 안된다고해서 ㅋㅋㅋ.. )
11월달에는 기말고사에만 집념하면서 빨리 시간이 흐르길 바랬음
응 근데 시간 조카 느리게감~~~
12월
시험끝나고나서 완전 프리해졌었음
중3에다가 겨울방학도 다가오는지라 학교분위기 ㄹㅇ 개판이였음
자기네들끼리 싸우다가 분리되고 울고 치고박고 싸우고 하이튼간에 쌤들 조카 고생한 시기임
나는 꼽자면 12월이 제일 좋았음
나한테 아무도 신경 안써주고 시험도 끝나고 이제 곧 고등학교 갈애들이라 그런지 학교에선 영화나 자유시간만 줬었어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때 이어폰 끼고 노래들으면서 공부했었다 ㅋㅋ 보온병에 맨날 핫초코 담아가서 따뜻하게해서 먹구 암튼 아싸지만 행복했었어
그리고 겨울방학이 다가왔지
1월 2월
겨울방학 봄방학 졸업식
졸업식때는 엄마랑 아빠한테 반에 친구없으니까 끝나면 다른반가서 사진찍을거라고 미리 말해둬서 그런지 눈치 안보이고 어깨 피고 당당하게 있었고
이때는 시간이 개눈감추듯이 흘러가서 걍 이정도로 끝내겠음 ㅋㅋㅋ
ㅡㅡㅡㅡ
쓰고 보니 1년 되게 별거 없어보인다.
그때 많이 힘들고 지치고 그랬었는데...
아무튼 내가 이 글을 쓴 계기는 올해 만약에 아싸가 되더라도 다들 이 글 읽고 기운 냈으면 좋겠어서 이 글을 썼어
나도 처음엔 엄청 펑펑울고 그랬었는데 지나고보니 1년 별거아니야 다들 반배정 망했어도 우울해하지말구 ♥
아. 꿀팁 주자면 1달 금방 지나가게 하는법은
그 달에 예를 들어 막 .. 놀러가는날, 체육대회, 쉬는날 이런식으로 그날을 기다려봐
그러면 1달 조카 빨리 지나감 진짜로 ㅋㅋㅋㅋ
속는셈 치고 해봐 난 진짜 아싸되고나서 이방법이 제일 도움되고 좋았었어
그럼 긴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