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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 끊고 살면요..

ㅜㅜ |2019.03.05 09:49
조회 29,089 |추천 87

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 여자 사람입니다.

계속 집에서 살다가 타지로 취업해서 나와 살고 있어요.

주말마다 집에 갔었구요.

얼마전 부모님과 심하게 다툰 후 거의 연락도 안하고 본가도 안가고 있어요.

싸운 이유도 있지만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아온게 큰 것 같네요.

취업한 후로 계속 돈돈 거리면서 돈 없어서 죽는다고 난리쳐서

계속 제이름으로 대출 해주고 있었구요. 2금융권 까지 끌어와서 쓴 상태라

신용등급도 개차반이네요 ㅠ 저도 정말 해주기 싫은데 부모님이 그러시면

또 마음이 안좋고 해줄때까지 사람을 볶아서 결국은 해주거든요..

이런 스트레스도 있지만 또 제가 해주는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받는게 좀 화가 나고 쌓였던 것 같네요.

그래서 크게 싸운 후로 일절 연락도 안하고 집에도 안가고 있구요.

그래도 집이 힘든거니까 제가 일부 갚겠다고 했는데도

마음에 안드는지 형편 풀리면 다시 줄거니까 생색내지 말라는 식으로

하는데 .. 할 말 없더라구요.;

연락 안하고 사니까 처음에는 좀 무섭고 걱정되고 그랬는데

이제는 시달릴 일도 없고 하니까 은근 편하더라구요.

이런게 연 끊고 산다는 건가요?,,

 

얼마전엔 연락와서 들어오라고 난리 치면서

들어와서 이야기 하자고 ,

안들어 오면 진짜 부모 자식 연 끊고 알아서 살라고 하는데 좀 무섭네요.. ㅠ

 

지금 저도 학자금 대출 갚고 있는 상황이라 빠듯하기도 하구요..

결혼 생각도 없네요,

혼자 벌어서 빚갚고, 먹고 살기 딱 좋은 상태라서요.. 지금이 편하고 좋거든요

진짜 집에 안들어가면 정말 부모 자식 연 끊어지나 걱정되기도하고..

혹시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다치시거나 하면

그땐 어쩌지.., 이런생각도 들구요.. ㅠ

네이트 판에 칼 같은 성격이신 분들 대단한 것 같구요..

정말 칼 같이 끊어야지 이런생각 들다가도 걱정되고.. ㅠ 미치겠네요..

저 같은 상황인 분들 계시나요? ㅠ 어케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ㅠ

 

 

추천수87
반대수2
베플|2019.03.05 13:57
님은 부모님 지갑인데 님이 끈지안는이상 부모님이 먼저 끈을일은 없을거에요.지금 하고있는 얘기는 님 맘약한거 알고 하는 협박용이란거죠.형편나아지면 갚아준다는 것도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어요.30년동안 제자리인 형편이 하루아침에 좋아질리 없으니까요.이제라도 맘 독하게 먹고 빚갚고 결혼자금이든 본인 노후자금이든 살길 찾으셨음해요.
베플파란나비|2019.03.06 16:20
저 실제로 연 끊고 사는 사람인데요...아쉬운건 부모지 제가 아닙니다 미안하다 사과도 하고 달라지겠다 해서 일년정도 다시 왕래 했는데 안변해요..그냥 연 끊으세요 뭐가 무서우신건가요???세상에 나 혼자 된다라는 생각때문에요?? 누구나 다 세상 혼자 사는겁니다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님은 이제 님의 인생을 사세요...사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하려고 노력하면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요 혼자인게 무서워 다시 들어가면 님의 인생은 없을것 같아요
베플1|2019.03.06 15:49
방법있어요. 쓴님이 먼저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급해서 사채빌려썼는데 돈받겠다고 사람들 찾아오고 난리친다고 울고불고 하소연 하세요. 딱 일주일만 하세요. 그리고 이후에도 연락하면 계속 우는소리만하세요. 돈좀 해달라고 도와달라고 연락 할때마다 먼저 하소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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