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씻기 전에 잠깐 판 들어왔다가 톡선이라서 진짜 놀랐다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위로해 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댓글 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보고 진짜 감동 받았어 ㅠㅠ 앞으로 지칠 때마다 여기 댓글 보면서 힘 낼게 진짜 고맙당... ㅠㅠ 그리고 글 읽다보면 어 뭔가 바뀌었는데....? 싶은 부분 있을텐데 내가 게임 적은 거 살짝 수정했어!! 어제 너무 슬퍼서 걍 중3 때 일 그대로 다 적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게임 우리 반에서 그거 질리지도 않고 진짜 거의 1년 내내 했었단 말야 거의 우리반 대표 게임? 격이라서 ㅋㅋㅋㅋ 혹시 누가 알아볼까봐 게임 이름만 살짝 바꿨어 ㅎㅎ... 바뀌어도 별 상관 없는 내용이니까 바뀐 거 신경 안 써도 됑
그리고 나처럼 힘든 고 1들 댓글 보는데 나도 내 상황이랑 겹쳐지면서 너무 공감가고 내가 다 슬프더라.... 나랑 다 같이 힘내자!! 그 외에도 나한테 힘 내라고 해 준 고1 판녀들도 고1 때 경험 얘기해주면서 응원해 준 선배 판녀들도 진짜 진짜 고마워!! 전국의 고등학생들 다들 힘내서 적응도 잘 하고 원하는 꿈도 이루자 다들 너무 너무 고맙고 사랑해 ❤️❤️
본문
아직 확실한 무리도 없는데 반 애들은 첫 날부터 자꾸 서로 뒤에서 은근 슬쩍 까내리면서 기싸움 하고 양아치 애들은 모여서 욕 하면서 술담 얘기하고 미칠 거 같아 중학교 애들 너무 보고 싶어... 진짜 지금 반에는 잘 맞는 애들도 없고 자꾸 과거랑 비교하고 있어 특히 쉬는 시간에 억지로 웃지 않아도 웃긴 일이 넘쳤었고 내 옆 자리가 빈 적도 없었고 남녀 상관없이 다 같이 모여서 아엠그 같은 게임도 하고 급식 받을 때는 옛날엔 더 달라고 애교 부리면서 놀았던 것도 생각나고 짝남도 급당이었는데 편식한다고 장난치던 것도 그리워 지금은 쉬는 시간에 얘기하는 것도 애들이랑 너무 안 맞아서 무슨 정신으로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혼자 하는 일들도 많아 쉬는 시간이고 급식 시간이고 다 어색해서 미치겠어
학교에서 꾹꾹 참다가 집 오자마자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는데 오늘 짝남 포함해서 작년 반 애들이랑 다 같이 공부하다 평소처럼 얘기하는 꿈 꿨는데 일어나자마자 펑펑 울었어 애들도 애들대로 너무 그립지만 그래도 몇 명은 같은 학교라서 내년 생각하면서 버틸만한데 짝남 너무 보고 싶어 사실 위에 적은 거 중에 쉬는 시간에 다 같이 게임하는 애들에 짝남도 있었는데 이런 거 말고도 학기 말에 같이 보드게임 하고 합창 대회 춤 맞추고 그랬던 것도 생각나고 시험 점수 내기하고 수업 시간에 서로 책에 장난치던 것도 생각나 굿바이 썸머 같은 거 들으면 눈물 먼저 나와 짝남이랑 추억 너무 많은데 걘 우리 지역에서 먼 자사고 가서 이제 볼 수도 없고 진짜 힘들어
기본 수면 시간도 못 채우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애들한테 잘 보이려고 화장하는 것도 힘들고 쉬는 시간마다 뭐할까 고민하는 것도 힘들고 수업 시간은 고작 5분 늘었는데도 적응 안 되고 너무 피곤해 집 들어올 때면 해 다 져있는 것도 슬퍼 진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내가 생각했던 고등학교 생활이랑 너무 다른 거 같아 나만 이런 건가 점점 좋아지겠지 싶으면서도 이제 일주일 버텼는데 벌써 그만 두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