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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내친구가 날 조카 따라함 ㅅㅂ

ㅇㅇ |2019.03.10 00:29
조회 709 |추천 10
아니 진짜 참다참다 개빡쳐서 쓰는거라 두서없고 욕도 좀 있을 수 있음 (바쁜친구들은 맨밑만 읽어도 이해가고 소름일 것임)


내 친구랑 안지는 중2때부터 알게됐는데 그땐 별로 안친했음 그리고 1년 지나고 중3때 같은반됐단말이야 근데 그때 그 친구가 쌍수를 하고 와서 (우리중학교에서 첫쌍수라 애들이 후기 물어보고그럼) 약간 반 중심에 걔가 있던 시기가 있었음 일주일정도? 그때 나도 같이 얘기하다가 학기말까지 같이 다녔거든 근데 얘가 내가 하는거 조금씩 따라하는거임

예를 들면 카톡 음악 똑같은 거 하거나 우산 똑같은 거 들고 가방에 인형 똑같은 거 달고다님

그래서 내 친구들도 걔(클론이라 하겠음)한테 뭐야 뒷모습만 보고 쓰닌줄~~ 이랬거든 그리고 진짜로 클론이한테 어깨동무하고 놀래서 미안... 이런 애들도 있었고 암튼 그랬는데 지금부터 ㄹㅇ시작임 ㅅㅂㅅㅂ

고등학교 원서기간 알지? 그때 걔 여고 간다그랫음 그래서 나는 다른 고등학교 간다니까 거길 왜 가냔거야 자기랑 같이 여고 가자 하고 그래서 생기부 잘 챙겨주고 쌤들도 애들도 다 좋은 것 같다 했거든 근데 걔가 다음날에 원서에 내가 쓴 고등학교 넣은고임 내가 그래서 엇 여고 안가구? 하니까 웅 너 따라가게 ㅎㅎ 이러는거야 남자애들도 뭐야 쓰니따라 고등학교까지 가냐 이러고 했는데 난 이때까진 클론이 좋게 봐서 잘생각했넹 같이 다니자!! 이랫음

그리고 고1때 같은 반 됐는데 반애들이 나랑 클론이 구별을 못함 ㅅㅂ 왜냐면 머리카락 길이도 치마길이도 가방디자인이랑 색깔도 아우터도 같거든 물론 내가 다 먼저 말함 ㅅㅂ 게다가 아우터는 내가 사이트까지 보내면서 이거 예쁘지 어제 주문했당 이러니까 클론이가 그럼 나두 살랭! 이렇게 와서 음... 이러고 지나갔고 그렇게 클론이랑 1학년을 보내고

고3이 됨

참고로 고2때는 반 갈라졌는데 걔가 원래 좀 소심해서 먼저 말을 못걸었는데 그 일주일 사이에 무리형성 다 되고 결국 수학여행까지 1년 내내 반에서 겉돌았다나봐 그래서 우리반에도 왔는데 내가 새친구 사귀느라 정신없어서 약간 소홀했거든 밥 따로 먹는다거나 스쿨버스탈때 따로 앉거나 근데 걔가 그걸로 2학년 화장실에서 글쓰니__련 나한테 왜그따구로 행동해? 미친년 죽여버릴까 막 그랬나봐 그래서 그걸 볼일보던 내친구가 듣고 나한테 말해줬음 내가 어쨌겠어 ㅎㅎ 당연히 가서 물어봤지 내충 요약하면

너 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쓰나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잖아
그럼 내친구가 잘못 들은거야?
나 학교화장실은 잘안가

뭐 이런식으로 동문서답 하다가 내가 개빡쳐서 클론이한테 뭐란거야 대답을 해 헛소리 그만하고 이랬더니 클론이가 우는거야 왜이러냐고 갑자기,, 개당황스럽잖음 ;
암튼 그래서 내친구한테 진쩌 클론이가 그런거맞냐니까 걔가 맞다는 거야 아니면 노트필기 다 찢을수있다고(전교4등임) 그래서 ㅅㅂ농담은 아닌가보군 이러고 어물쩡 넘어가고 대신에 클론이 연락은 거의 씹다싶이 함


아무튼 그랬는데 올해 2월 말에 반배정 나왔는데 클론이랑 같은반 ㅅㅂ ㅎㅎㅎㅎ 그래서 반톡생겼는데 클론이랑 몇명이 없는거야 애들이 초대안된애들 초대해달래서 걍 내가 클론이 초대했거든 대충 말해줄게

클론아 여기 반톡
헉 쓰니야 고마워 역시 너밖에 없어 쓰니완전천사♡♡

이런식으로 나 너무 좋아하는거야(텍스트로 보니까 이상하긴 한데 암튼 날 너무 찬양했음) 부담스러워서 대충 넘기고 담임누구지 이런얘기하면서 하다가 개학날 됐는데 내가 타는 스쿨이 좀 늦게 도착하거든 그래서 거의 끝에 갔는데 2학년때 친했던 애들이 내 자리 잡아뒀는데 클론이가 거기앉은거임 근데 애들이 클론이 뒷모습만 보고 난줄알고 오~ 빨리왔는데~~ 이러면서 갔는데 클론이가 뭐야 ㅎㅎ 너희도 내가 쓰니랑 닮아보여? 이랫나봄 ㅅㅂ 그래서 걔네가 착각했네 미안해 이러고 나오고나서 난 그냥 남는자리 갔고든 근데 클론이가 슬쩍 내 앞에 오더니 작년에 너무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단거야 ㅅㅂ

나 ㄷ뒤끝 개쩔거든 그래서 아 ㅎㅎ 그래 이러고 친구들한테 갔는데 미친년이 ㅅㅂ갑자기 내 엉덩이 치는거임 그래서 뭐한거야? 이러고 약간 정색했는데 치마왜이렇게 짧아졌냔 거야 그래서 키컸나보네 이러고 걍 애들이랑 얘기하는데 계속 끼어드는거임 ㅠㅠ 뭔지 알지 동그랗게 모여있는데 계속 그 사이에 얼굴 넣는거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친구가 클론이는 다른 친구없어? 이런거임 ㅅㅂ 좀 무리수긴한데 걔네도 클론이 안좋아함 암튼 조금 띠껍게했는데 클론이 개뻔뻔하게 말해서 조카 임팩트먹음

쓰니 나랑 젤 친한데? 쓰니가 나 따라하는거 모루겠엉~? 이러는거야 ㅅㅂ 개빡쳐서 화장실갔거든 그러고 치마정리만하고 나오는데 클론이가 거울보면서 치마 접고 있는거 ㅅㅂ 개소름이야 상상해보삼 ㅅㅂㅅㅂㅅㅂ 섬뜩해서 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나한테 진로 뭐냐는 거임 그래서 성적맞춰서 경영이나 마케팅 갈거라하니까 나돈데 이러고 다이어리에 경영학과♡(쓰니랑) 이렇게 써놓고 담임한테 보여줌 그래서 담임쌤이 둘이 친한가보네 이러고 청소도 같이 넣고 모둠도 같이 넣음 ㅅㅂ 이게 무려 일주일만에 아니 3일만에 일어난일임

그리고 대망의 모의고사 ^^ 이것때문에 썼다해도 과언이 아님
난 정시를 놓지않았으므로 꾸준히 1을 유지하려고 애쓰는데 걔가 내성적을 모르겠냐구 당연히 알지 근데 이게 성적은 어케 안되니까 내려논거같은데 시험날 옆자리가 걔인거임 ㅅㅂ 근데 수학치는데 옆에서 조카 힐끔거리는게 느껴지는거임 그래서 시계보는척 휙 돌아봤다가 걔랑 눈마주침 ㅅㅂ 개소름

그리고 오엠알걷고 감독관쌤이 나랑 클론이 부르는겨
알고보니까 걔 내 오엠알 나 베껴쓰다가 반이름은 잘썼는데 오엠알에 번호를 나랑 똑같이 쓴거임 ㅅㅂ 그래서 보니까 오엠알 무늬보고 내꺼 그대로 쓴거임 미친년이 ;; 그렇게 내 멘탈 털린채로 점심먹고 애들이랑 그얘기했는데 뒤에서 내얘기해? 이러면서 클론이가 오는거임

분위기가 어떻겠음 조카 싸하지...
그래서 내친구들이 영어준비하장 이럼서 다음을 듣고 남자의 마지막 응답 어쩌고 이러면서 듣기 모창햇거든 그래서 나도 웃고 있었는데 또 클론이가 나 부르는거임 자기 빵점받게생겼다고 도와달라고 그래서 얼만큼의 더 헛소리를 할 수있는 친군가 싶어서 들어줬더니 나랑 같이 짜고 시험지쓴거라고 해달란거임 개어이털렸지만 포커를 유지하고 그럼 점수 달라지냐고 했더니 나랑 같은 점수받는대 ㅅㅂ 개소름 그게 더 소름끼치는거야

점수 잘 받으려고 내 오엠알을 본게 아니라 나랑 같은 점수를 받으려고 내 오엠알을 봤다는게...


30분 넘게씀 이제 잘거야 ㅂㅂ 그리고 내일 걔랑 봉사동아리 1학년때 같이 가입한거있어서 그 미친년 내일도 얼굴봐야함 ㅈㅂ 제대로 없앨 방법좀 스트레스 개많아 오늘 자습때도 애들이랑 클론이 얘기만 했음 ㅅㅂ 집중 1도 안되고 시선느껴져서 진로실가서 인강들으면 대각선에 앉아서 화면 같이 보고있음 소름끼쳐 진짜ㅠㅠ 나 좀 도와줘 진짜



걍 내 본진,, 사랑해오 시험끝나면 타이타닉 다시 정주행한다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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