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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쳐다보는게 싫어서 연끊는다는 올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ㅇㅇ |2019.03.10 17:09
조회 134,135 |추천 645
지금 너무 어이없고 열받아서 정신이 없어요. 글이 좀 산만해도 이해해주세요.


남동생은 지금 결혼 3년차 애 없구요. 저도 결혼했고 제가 부모님 모시고 삽니다.

자잘한거 다 넘기고 본론만 말하자면 저희 엄마가 쳐다보는게 싫어서 안보겠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가 눈이 좀 많이 안좋으세요.원래도 눈에 좀 문제가 있으셔서 눈이 안좋으셨고 노안까지 오니 눈이 많이 불편하세요. 사람 얼굴도 좀 흐릿하게 보일 정도라 뭔가를 보실때 인상을 쓰세요. 본인도 안그러려고 신경을 쓰시지만 대화하다 집중해서 사람 얼굴 보시면 어느새 인상을 쓰십니다.


올케가 이것 때문에 앞으로 왕래를 줄이겠다 합니다. 엄마가 쳐다보는게 기분이 나쁘다고 자기는 별로 자주 안보고 싶다네요. 그것도 전화로요. 얼굴 보고 이야기하기엔 서로 불편하니 전화로 말했다네요.



이 말만 들으면 뭐 매달 시댁 오는줄 아시겠지만 올케랑 우리 1년에 명절, 부모님 생신 한번씩 딱 4번 얼굴 봅니다. 제사 없구요 설에나 하루 자고가지 추석에는 점심즈음 왔다 저녁에 갑니다. 부모님 생신 외식 아니면 제가 음식하구요. 그외에 본건 우리 애 돌 때랑 올케 여동생 결혼때 한번 정도였구요. 오히려 우리 집이 배려를 했으면 했지 애초에 그렇게 많이 보는 사이도 아닙니다.(결혼 후 첫 명절 때 사돈어른이 다리 다치셔서 입원하셔서 안왔어요. 부모님이 먼저 오지 말라고 하시고 꽃이랑 고기도 보내셨어요. 올케 생일, 사돈 어른 생일도 남동생 통해서 상품권 챙기셨구요. )


엄마 눈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실도 아니고 결혼 전 인사 오기 전부터 남동생이 이야기 했고 상견례 때도 사돈댁에 양해 구하셨어요.


근데 이제와서 그게 불편해서 안오겠다니 솔직히 이해안는 안되지만 전 오든 안오든 상관없어요. 부모님 두분 다 이미 제가 모시고 있고 돌아가실 때까지 제가 모실거니까요.



열받는건 엄마 콤플렉스 운운하면서 본인 연끊는걸 엄마탓으로 돌렸다는 겁니다.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시댁 보기 싫다고 하던가 이유 같지도 않은 이유 대면서 엄마탓 하는게 치가 떨립니다. 저랑 통화하는거 엄마가 듣고 본인 눈 때문에 올케 불편하게 했다고 미안하다고 자책하는거 보니까 진짜 눈 돌아가더라구요.


저희 엄마 올케한테 결혼 후에야 ㅇㅇ아라고 부를정도로 예의 차리셨어요. 본인 인상 때문에 더 신경써서 부드럽게 말씀하시고 불편해할까봐 배려했는데 차라리 엄마가 구박이나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너무 열받아서 어딜 시어른을 까내리냐고 잘 대해주니까 우리가 호구로 보이냐고 가정교육 그따위로 받았냐고 쏴주고 부모 욕하는거냐고 소리지르길래 전화 끊었어요. 몇번 전화 오더니 문자로 자기 부모 들먹였다고 사과하라느니, 시댁 없는 형님은 이해 못하느니 어쩌니 본인이 옳다고 다다다 보내더라구요. 읽씹했는데 전화받아서 더 퍼부어줄걸 후회하고 있어요. 남동생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일 생길때까지 가만히 있나 생각하니 또 열받구요.
둘 다 어떻게 조져야되죠;;
추천수645
반대수13
베플ㅜㅜ|2019.03.10 18:14
하.. 모르는 나도 열채는데 님은 오죽하겠어요.나 욕잘하는데 대신해주고싶네
베플ㅇㅇ|2019.03.10 18:05
그런 덜떨어진 애들이랑 싸우지 말고 부모님 잘 구슬려서 남동생 보고 부양비 달라고 요청하라 하시고 부양 책임 소송 걸라고 하세요 왜 님만 부모 모시면서 고생해요? 남동생이 돈이라도 내놔야지
베플|2019.03.11 15:46
하루 날 잡아서 만나세요 절대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재산상속포기각서 쓰고 연 끊자하세요 법적 효력을 위해 동의하에 녹음도 하겠다고 대놓고 휴대폰 녹음 시작하시구요 포기할 재산 내역에 대해선 어짜피 관계없으니 함구하겠다고 하세요 별거없고 그냥 푼돈인데 나중을 위해 확실히 하려는 거야 서로 좋은 거잖아? 실실 웃어주시면서요 개뿔도 없어도 혹시나 행여나 모르는 은닉재산이 뭔가 있나 싶어서 똥줄탈겁니닼ㅋㅋㅋㅋ전 변호사까지 대동해서 만났어욬ㅋㅋ끝내 싸인 안 하더라구요 앞으로 잘 하겠다몈ㅋㅋㅋㅋㅋ울 아부지 가진건 빚 뿐인데 세상 효부로 다시 태어나더군요 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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