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4년째 짝사랑(?)하고 있어 얘기듣고 조언 좀 ㅜㅜ
걔=짝남
걔를 남자로 처음느낀건 중2 11월? 12월 이였어
왜 학기말엔 자리 바꾸기 애매해서 두 달은 안바꾸고 그냥 지내잖아 근데 그때 자리가 걔랑 된거야 ㅠㅠ
처음엔 그냥 친한 친구 였는데 계속 얘기하고 장난치고 그러나 보니까 호감이 생기더라
중3이 되고 다른 반였어
다른 반이다 보니까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마주쳐도 인사만 하고 지나가니까 좋아하는 감정들이 없어지더라구
내가 걔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중3 축제 때 걔가 친구들이랑 같이 춤을 췄어 걔가 잘 추진 못했어 난 그게 너무 귀여워 보이더라 그때부터 걔를 짝사랑하기 시작했지
그걸 계기로 연락을 시작했고 그냥 내 감정 숨기고 친구처럼 연락을 하다가 난 일지망에서 떨어져서 여고를 가게 됬고 걔는 남녀공학을 갔어 학교가 다르니까 연락도 자연스럽게 끊겼지
왜 여고는 남자가 없으니까 친구들이 서로 남자 소개 시켜주고 그러잖아 친구가 나보고 소개 시켜주냐고 물어보는데 그때 딱 걔가 생각나는거야 아직 못 잊은거지
친구한테 걔 얘기를 다 털어놓으니까 친구가 그냥 연락해보라 해서 아 그래 뭐 어때하고 연락을 보냈고 걔도 연락을 받아주면서 꾸준히 하게 됬었어
나는 그냥 걔가 너무 좋으니까 막 티를 내고 그랬어
아닠ㅋㅋㅋ근데 걔가 말을 막 돌리더라 귀여워 ㅜㅜㅜ
그러면서 꾸준히 연락을 하다 내 생일 날에 나는 친구들이랑 놀고있었는데 걔가 자기가 할말 있다고 시간 있으면 연락해라 이러는겨
딱 느낌이 오잖아!!!!! 고백삘!!!!!
근데 왜 하필 내 생일날 왜 하필 오늘!!
난 일단 내 생일 날 고백을 한다는 자체가 맘에 안들었지
그리고 내 병 중에 하나가 이건 진짜 나도 내가 이해가 안가는데 내가 걔를 좋아하는데 걔가 나한테 호감을 보이거나 좋아하는 티를 내면 갑자기 매력이 안 느껴지고 호감이 떨어져 진짜 이정도면 나 쓰레기 아니냐.. 판 보니까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아서 다행이긴 한데 이게 정상은 아니잖아 ㅠㅠㅠㅠ
암튼 난 고백을 받았고 타이밍과 그 당시 내 감정으로 사귀는 건 아닌거 같아서 거절을 했고 자연스레 우린 연락이 끊겼어
시간이 흐르고 페북을 보고있는데 걔가 머리를 민거야................(약간 충격인데 얼굴봐서 좋긴 했음) 암튼 그러고 우린 고2가 됬지
고2 1학기때 까진 걔 생각나도 참을 만 했는데 2학기 말 쯤에 너무 보고 싶더라 친구들이 그냥 연락보내봐라 잘 안되면 안보면 되지!! 이래서 난 조언을 받고 그때의 내 감정과 아직 내가 너 좋아한다는 감정을 털어놓았어 즉 거의 일 년만에 연락해서 고백을 한 셈이지
난 거의 자포자기 수준으로 그냥 다 털어놓았으니까 걔가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어 걔가 연락줘서 반갑긴 한데 너무 오랜만에 연락하는거라 연락을 좀 더 주고 받다가 자기가 확신이 서면 다시 고백을 하겠데
난 처음에 나야 나쁠거 없지 이렇게 생각하고 좋아!! 했는데
연락을 하다보니까 나만 내 속마음 오픈한거고 걔는 날 어떻게 샹각하는지 날 좋아하긴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걔가 날 만만하게 볼까? 이런 생각까지 오면서 연락을 일부러 늦게보고 이러기 시작했어(이러면 안됐는데..)
내가 연락을 늦게보니까 걔도 힘든지 나한테 처음으로 화같은 짜증을 내더라 처음 싸우는 거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난 내 자존심만 세우고 걔도 자존심 세우고 하다보니 안좋게 연락이 끊겼어
근데 그냥 싸운거지 마음을 접은 건 아니잖아
그래서 고3인 지금 너무 힘들어 공부는 해야하지 걔는 생각나지 그래서 여기에 내 이야기를 털어놓았어...
욕이라도 좋으니 조언 좀 해줘.. 잘 부탁해 이 이야기 쓰니까 걔가 더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