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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인성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함

ㅇㅇ |2019.03.14 13:59
조회 646 |추천 3

그게 현명한 아이돌 문화 소비법인듯.

지금 아이돌이 팬들에게 보여주는 모습들은
가뜩이나 만들어진 이미지일건데

거기에 또 자기들 환상을 섞어서 최대한 포장하고
그걸 좋아하는게 현재의 팬문화.

자기들이 포장하고 자기들이 좋아하는거지.

예를 들어 아이돌이 팬한테
오늘 와줘서 고맙다고 말 한마디 했다고 쳐.
그럼 그 정도 "인사치레"는 할 줄 아는 사람이지.

근데 팬들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아.

자기 가수가 세상에서 제일 팬 사랑하고
내 가수만은 인성갑일거라고 믿어버림.
고작 그 말 한마디만으로.

앞으로는 다들 좀 현명하게 아이돌 소비하길 바라.
그리고 명심해.

너네 가수도 결국 한국의 흔한 10-20대 남자일 뿐이야.
주위의 흔한 10-20대 남자들을 떠올려봐.
일베하는 놈, 몰카 야동 보는 놈, 성희롱하는 놈...
그런 놈들이 잔뜩 모여있는게 지금 그 세대 남자야.
너네 가수도 그런 10-20대 남자의 일부일 뿐이야.
단지 얼굴 좀 더 잘생긴 버전일 뿐이지.

물론 그 중에서도 누군가는 정말 개념남이겠지.
근데 너네가 우연히 좋아하게 된 어떤 아이돌이,
그것도 멤버 전체가 다 개념남일 확률은?
개념남이 100명 중 한명이라면, 5인그룹의 경우
멤버 전원이 다 개념남일 확률은 100억분의 1이네.
아이돌을 믿느니 차라리 로또를 사라.

세상에는 특별한 사람들도 있어.
근데 아마 너네 가수는 아닐 확률이 높을거다.

가수는 팬들이 가장 잘 안다는 착각도 버려.
팬들은 가수를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인간은 아무리 오래 만나도 본성 알기 어려움.
하물며 실제 친분 없는 팬들이 뭘 알아?

아이돌은 그 얼굴과 스타성을 재미있게 소비하고
나의 욕구를 충족하는 사용의 대상이어야 함.
그 이상 기대하는건 그냥 자기 로망의 발현임.
내 로망을 아이돌에게 덕지덕지 바르고 팬질하는건
그냥 정신적인 야동이나 다를 게 없음...

너무 기대하지 말자. 그러면 실망도 적어.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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