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별을 말한 지 오늘로 꼭 두달째야.
난 아직 1월 16일에 멈춰있어. 마지막 연락 한 지는 18일이 지났네.
넌 당연히 모르겠지만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학교도 여러번 가 보고 행신역 근처 할리스도 갔었어. 네가 말해준 그 카페. 너희 집 가는길에 있던 그 카페. 정신차려보니 거기더라구. 물론 만날 수 있었을리가 없지.
헤어진 후로 하루도 보고싶지 않은 날이, 생각나지 않은 날이 없어.
난 조금도 괜찮아지지 않았어. 아직도 그 날과 똑같이 많이 그립고 아파.
하지만 그래도 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서 , 언젠가 혹시나 올 기회에 대비해서 꾸준히 노력중이야. 물론 당연히 쉽진 않지만.
인연이 닿아서 내 연락을 네가 받아주거나, 네가 연락을 해 주거나, 혹은 그저 내가 괜찮아지거나 할 그 때를, 나는 아프고 외롭게 기다리고 있어. 더 나아지고자 노력하면서. 금방 올 것 같진 않지만.
보고싶어.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봄은 오고 있는데 난 언제까지 겨울에 살까?
G.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