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각 다르다."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구절처럼 참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한 사람이 많아요 여기는. 그래서인지 불행한 이야기를 꺼내면 참 쉽게 헤어지라고 해요. 마치 이혼이 모든 문제의 정답인 것처럼.
간혹 누군가 행복한 이야기를 꺼내면 지금은 행복하겠지, 어디 더 살아보라는 식으로 굳이 댓글까지 달아가며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있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판에서 기대하는 건 비정상에 맞서 극적으로 승리한 사이다 후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작도 많고.. 잔잔한 행복을 나누는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죠. 대개 그런 얘기는 오프라인에서 나누니까요.
미혼이나 비혼이신 분들은 괜히 여기서 불행한 케이스만 보면서 절망하거나 욕하거나 나는 다를 거야라며 외면하지 마시고,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시야를 세계로 넓혀서 상호배려와 존중이 몸에 밴 선진국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예전에 결혼생활이 어떤지 냉정하게 알려달라는 글에 댓글이 수백개 달려서 명예의전당에 올라왔는데 베댓이 '이래저래 해서 행복해요 근데 배우자가 미국 사람이에요.'였어요. ㅎㅎ
국내에 괜찮은 일자리가 없어서 해외취업도 하는 마당에 결혼상대도 국내로 한정할 필요가 없어요. 돌밭에서 고르고 골라 흠없는 돌 찾을 노력으로 광산에서 하급 보석이라도 캐는 게 낫지 않을까요.
단일민족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게 지금도 국내 외국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은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남자든 여자든 한국이 풀이 좁아서 마땅한 상대가 없으면 해외로 풀을 넓히면 보다 나은 선택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