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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혼녀 외조부모님, 시각장애 어머니 용돈 관련해 조언부탁드립니다

ㅇㅇ |2019.03.18 22:46
조회 842 |추천 0

다른 곳 보다 결시친이 가장 핫하여 방탈하게 되었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후반 직장인이며

가족으로 시각장애인 엄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어머니가 저를 키우는게 한계가 있어

일부러 같은동네에 살면서 외조부모님께서 많이 돌봐주셨고

일용직 노동하시는 아버지는 거의 육아에 참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초6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엄마와 제가 외가로 들어가게 되었고

고3때까지 쭉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저 이렇게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고3때

엄마가 재혼하시면서 재가하셨고

저는 대학교졸업할때까지 외조부모님댁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대학등록금은 2/3는 나라에서 도와줬고 1/3은 외조부모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엄마는 재혼하시면서 저와 연락을 잘 안했고

해도 한달에 2~3번 짧은 통화였고

저도 대학졸업 후 취직을 했고 타지에 취직한 탓에 얼굴 보는 것은 명절뿐이었습니다.

고3때 재가할 때 저에게 한마디 말도 없었고

외할머니에게 통보식으로 '니네엄마 곧 재가할 거고 너는 나와 같이 살거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나름 예민한 시기에 그것이 충격이었고  엄마가 나를 버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이후로 엄마에 대한 정?이 거의 바닥을 치고

외할머니를 엄마처럼, 외할아버지를 아빠처럼 지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새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엄마가 외할머니댁으로 다시 들어오시게 되었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이렇게 세분이서 살고 계십니다.

그뒤로 엄마는 하루에 한번씩 꼭 통화를 거시는데

새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달라진 엄마태도가 사실 제입장에선 좀 얄밉습니다.

엄마는 제가 결혼하길 원하지 않으시고

자기와 둘이서 같이 살길 원하시는데

저는...좋은 남자를 만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

 

발단은 엊그제 통화였습니다.

엄마가 전화가 오더니

외할머니생신때 용돈 좀 챙겨드려라는 전화였습니다.

흔쾌히 알겠다고 했지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삼촌들에게 받는 생활비, 노인연금 등등 합치면

60-80정도 되는데 외할아버지가 경제권을 잡고 계셔서

늘 두분이 싸우신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외할머니 용돈을 적게 배분하는걸로 앎)

 

저는 30정도 생각했고

엄마는 돈이 없기 때문에

제30중에 10은 엄마를 주고

엄마가 외할머니 용돈 챙겨준 것 처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엄마는 용돈 안필요한지 제가 물어보니

딸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말하냐고..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음..챙겨야 할 것 같았어요)

 

삼촌들에게 어떻게할지 물어보니

이직도 성공했고 하니(정년보장 된 직장으로 성공적으로 이직했습니다) 

외조부모님 양쪽에 좀 무리하더라도 용돈 드려라고 하셨고

 

이모에게 물어보니

결혼할 때 저를 아무도 도와줄 사람없고(정말 아무도 없고 제 힘으로 다 해야합니다.)

오로지 제 힘으로 결혼하고 꾸려가야하는데

또 외조부모에게는 삼촌들도 있는데

왜 다들 너한테 기대려는지 모르겠다고 화가난다고 합니다.  

 

또 집에서는 매달 제가 돈을 소량이라도 붙여주길 원하는데

설날, 추석, 어버이날, 엄마생신, 외할머니 생신, 외할아버지 생신이면

두달에 한번꼴로 용돈을 줘야할 판이라 사실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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