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데 3월부터 엄마한테 미국 유학 이야기 꺼냈고 엄마는 학비, 학교 적응, 언어 문제로 반대했어 한국에서도 적응 못하는데 미국이라고 적응이 되냐고 그랬어. 엄마는 자꾸 돈 이야기하면서 미국 사립학교랑 홈스테이가 6000만원이라고 했거든.
근데 내가 알아본 바로는 최대 4천만원 정도라서 엄마를 설득했는데 무조건 학비가 너무 비싸서 안된다고만 하고 한국에서 적응이나 하고 공부나 하래.
한국 학교에서도 지금 친구문제랑 반 분위기로 적응 못하는데 자꾸 공부이야기만 하는 게 야속했어. 오늘도 엄마가 국어 성적이 걱정이라고 3월 모의고사 국어 등급 물어보길래 1등급에 가까운 2등급이라고 언성을 높였더니 엄마가 대학 안가냐고 화내더라고 ... 약간 통화하는 데 갑분싸 된 느낌 알지...?
여기서 내가 뭘 잘못했어? 내가 진심으로 사과해야하는 부분이 뭐가 있어? 학교에서도 너무 힘든데 엄마가 집와서도 저러니까 정말 기댈 곳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