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네 생각으로 안줏거리 삼아 술을 먹었어
친구들한테 네가 날 얼마나 사랑해줬는지 얘기하는데
정말 날 많이 사랑해줬구나를 나도 다시 한 번 느꼈어
넌 내 환한 웃음에 끌렸다고 했지만
난 너의 어떤 부분에 끌렸기에 아직도 널 못 잊고 있나 싶어
네 사랑스러운 눈이었을까
터질 거 같던 네 심장 소리였을까
빨개진 네 귀였을까
그냥 너라는 존재가 날 끌게 만든 거 아닐까
난 가끔 그런 상상을 하곤 해
너는 환상 속 존재고 나는 그런 환상의 연애를 한 거 아닐까
눈 떠보면 다 끝나있는
그래도 너의 감촉을 아직 잊지 못 하니 그건 분명 현실이었겠지
보고 싶다
그 때의 너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
네가 참 많이 보고 싶은 밤이야
오늘 밤은 유난히 길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