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중에 안 맞는 친구 있는데 어떡하지? ㅠㅠ
ㅇㅇ
|2019.03.27 02:55
조회 348 |추천 0
말 그대로... 요즘 학교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 중 한 명이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아... 작년에 나까지 세 명이서 다녔는데도 셋 다 워낙 개인플레이 좋아하는 애들이라서 짝 안 맞는 거 크게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의도적으로 둘이서만 다니고 누구 떼어내려고 하고 하여튼 그런 건 없었거든? 그러다 올해 한 명만 다른 반 되고 나랑 다른 친구 둘 이렇게 같은 반 됐는데 으음 나랑 같은 반 된 친구를 A 나랑 안 맞는 친구를 B라고 할까...? 아무튼 B가 A랑 아는 사이더라고 그래서 B가 우리랑 같이 다니기 시작했는데 뭔가 작년에 셋이 다녔던 거랑은 다르게 좀 내가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ㅠㅜ 뭐랄까 셋이 어디 이동수업이나 그런 거 갈 때 둘이 걸어가면서 약간 나는 뒤쪽에서 걷고 좀... 아무튼 그래 ㅜ 근데 이건 내가 혼자 오버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B가 나랑 되게... 뭐랄까 상성이 안 맞는다는 기분이 들어 예를 들어서 내가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오늘 점심 연습이 있어서 너무 귀찮은 거야 그래서 내가 ‘아 연습 가기 싫다~’ 이랬더니 B가 ‘그러게 왜 오케스트라를 들어갔어~ 난 오케스트라 홍보 다닐 때부터 처음에 딱 알고 들어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식으로 말해서 기분도 좀 나빴고 ㅠ 이것 말고도 그냥 되게 자주 그러게 내가 왜 그랬냐는 식으로 내 탓 비슷하게 하는 말을 하더라 그 다른 반 됐다는 친구까지 밥은 넷이서 먹는데 한 번은 B랑 A랑 둘이서 계속 얘기하다가 다른 반 된 친구가 밥 빨리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걔네가 계속 얘기해서 그 친구가 너네 계속 얘기할 거면 나 화장실 다녀온다~ 하고 화장실 한 2분 다녀왔거든? 근데 화장실 다녀와서 같이 밥 먹으러 내려가니까 줄이 엄청 길었는데 거기서 B가 그 친구한테 아 줄 너무 길잖아~ 너가 화장실만 안 다녀왔어도!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하고 그 친구도 좀 어이없어 하는 게 보이고 ㅠㅜ 하여튼 걔도 ‘너네가 계속 얘기하길래 내가 화장실 다녀온 건데 왜 나한테 그래~’ 이랬거든 대충 내가 적당하게 말 돌리면서 화제 옮기긴 했는데 아 모르겠어 나만 B랑 안 맞는다고 느끼는 것 같아서 ㅠㅜ 아 맞다 그리고 B가 전형적으로 공부 다 해놓고서 시험 전에 어떡해 공부 하나도 안 했어 ㅠㅠ 이러는 타입... 내가 보기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나한테 계속 어떡해 나 오늘도 아무것도 안 했어 ㅠㅠ 이러기도 했고 누가 한국사 학원 다닌다니까 한국사 학원을 왜 다녀? 한국사는 교과서만 다 외우면 잘 볼 수 있는 거 아니야?? 이러고 아 왜 이렇게 선생님한테 고자질하는 애처럼 말하는 것 같지 아무튼 누가 볼 것 같지도 댓 달아줄 것 같지도 않은데 갑갑해서 한풀이 해봤어 읽어봐줬으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