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비난을 어느정도 받을것을 감수하고 글을 썼는데
막상 톡선에 올라가고 거침없는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쓰라리네요ㅠㅠ..
변명이면 변명이라 들릴 수 있지만
어렸을 적부터 교육청영재, 고등학교때도 영재학급? 같은 곳에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붙어서 제가 머리가 좋은 줄 알고 너무 자만했던거 같아요..
또한
모의고사는 잘나오지만 막상 수능장에 가면 흔들리는 제 멘탈때문에 어느순간 수능을 4번이나 치고 있더라구요..ㅎㅎ
나이 24살이 4수인 이유는 어렸을적에 미국에서 살다와서 이구요...
의사는 제 의지로부터 비롯된 꿈 맞아요. 의사가 되기만 한다면 물려받을 병원도 있고, 제가 자세히 쓰지는 않았지만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꾼 꿈이 의사예요. 물론 물질적인 부분을 보고 선택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생명의 숭고함에서 우러나오는 보람을 어느 누가 알까요.
하고싶은 말이 뒤죽박죽 섞여 두서가 없을 수 있겠지만
다시한번 제게 응원, 그리고 채찍을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일년만 정말 죽도록 하고 수능과는 미련없이 손절..하려구요ㅎㅎ
페북, 인스타 다 지워요 정말.
이 글은 제가 나태해지려고 할때마다 들어와서 저를 다잡는용으로 쭉 남겨두려구요ㅠㅠ
모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
나 자신아!!!!!!!!!! 이번을 마지막으로, 정말 너를 믿고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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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된 학생이예요
어렸을 적 교육열이 뛰어난 부모님과
공부를 하려는 제 의지 덕에
대치동에서 자라왔어요
하지만 주위 친구들이랑 점점 저랑 비교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다가
친구들은 다 의대, 치대에 들어갔는데
수능망친 제가 너무 싫어서
재수를 한다는게 삼수, 사수까지 하게 되었어요..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자꾸 의치대간 친구들 인스타나 페북 접하다보면 내 인생은 왜그러지와 같은 허망감이 밀려와요
반수할 때 플래너에 연세대학교 의대 19학번 ㅇㅇㅇ 써놓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정말로 연대의대에 입학했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왜이렇게 내가 가고싶은 대학에 들어가기 힘든건지 쓸쓸하고 우울해요..
합격할 때까지 이런 마음은 사라지지 않겠죠...?
정말 이번 수능을 마지막으로 보고 수능과 손절하려구요..
힘들고 저도 예쁘게 꾸미며 놀고싶고
부모님께 의대다니는 자랑스러운 딸도 되고싶은데 정말..
내일부터 힘내서 공부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잘 할 수 있겠죠?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