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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하는 짓이란.. 안궁우황환

식약청 |2007.05.31 00:00
조회 2,451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식약청 홈페이지 토론장]       엄마 피눈물로 파헤친 '안궁우황환'의 실체     중국 약사들 "영유아에 장기 복용시 치명적…어떻게 선진 한국이 그걸 모르나" 뇌 발달이 제대로 안 돼 반복적으로 발작과 경기를 일으키는 '오타하라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생후 일주일 만에 경기를 일으켰다. 하루에도 수십 번 자지러지는 아기를 보며 엄마의 마음은 무너졌다. 약국을 찾은 엄마에게 약사는 경기에 용하다는 환약을 지어줬다. 경기는 거짓말처럼 멈췄다. 그로부터 3개월 후 영혜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진단은 '수은 중독'. 약사가 지어준 약은 수은과 비소가 다량 함유된 '안궁우황환'이란 약이었다. 30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은 간질과 당뇨,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환약 안궁우황환을 집중 취재했다. 제작진은 안궁우황환으로 인한 수은 중독으로 한 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에 입원해 있는 영혜를 찾아갔다. 목에는 여러 개의 주사 구멍이 있고, 코에서 위까지 연결된 호스로 분유를 먹는다. 혈관을 찾기 위해 26번의 수술까지 했다. 생후 8개월 때 쓰러진 이후 만 세 살이 된 지금까지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담당의사는 아기가 원래 가지고 있던 병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는 진단을 내렸다. 아기가 먹은 것은 분유와 약 밖에 없었고, 아기 머리카락과 한약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은이 검출됐다. 하지만 당시 약을 제조한 약사는 " '한약방제학'에 나와 있는 대로 약을 지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며 "또 안궁우황환에 들어있는 수은은 황화수은이고 불용성이라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했다. 약사는 영혜의 증상은 중금속 중독으로만 나타나지 않는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제작진은 동물실험을 단행했고, 결국 체내 흡수가 사실로 드러났다. 아기가 먹었던 약을 투여한 쥐의 혈액 속 수은이 보통 쥐보다 2배 이상 검출됐다. 더 놀라운 사실은 비소 흡수율로 한약 속 비소는 24시간 후 3배 흡수율을 보였고, 3일 후에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영혜는 이 한약을 3개월 동안 계속 먹었다. 안궁우황환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약이 아니며 국내에서는 제조 판매가 금지돼 있다. 식약청은 지난 4월 이 약을 판매하고 있는 약국 3곳을 단속해 경찰에 고발했다. 이 약국은 모두 'a체인'에 소속돼 있으며, 아기에게 안궁우황환을 복용시켰던 약사 역시 같은 체인 소속이다. a체인 대표는 자신들은 약을 제조하지 않고, 중국에서 수입해 왔다고 하지만 중국 현지 확인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에서 8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 안궁우황환은 중국에서 73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다. 제작진이 중국에서 만난 한의사들은 "영유아 때 이 약을 3일 이상 먹이면 치명적인 장기 손상이 온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a체인 본부를 늑장 조사해,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내부 비리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식약청은 올해 안에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만들것이라고 뒤늦게 발표했지만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도 그런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다른 아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며 약을 직접 구입해 식약청에 고발하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하면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영혜 어머니 활동도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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