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마음정리 조언 좀 해주세요 ..
ㅇㅇ
|2019.04.04 11:15
조회 27,200 |추천 20
제 전 남자친구는 회피형에 마음이 식어서 .. 제가 차였어요! 그냥 전화로 힘들다 지친다 예전같지 않다 .. 뭐 대충 이런 이유로 헤어진지 약 일주일째네요. 삼일 후에 한번 잡았지만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
솔직히 다시 만나고 싶지만 연락 왔음 좋겠지만 안올거같고 잡히지 않을거같아요 ... 그냥 얘기라도 만나서 제대로 한번 해보고싶어요 .. 사실 잡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떤 맘으로 있어야할까요 ㅠㅠ 적어도 한달까진 제 생활 하고싶어서 저도 ... 잊는다는 맘으로 있으면 너무 힘들고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있으면 잘 안됐을때의 상실감이 너무 클까봐 겁나요 ... 아무 생각 없이 있어도 마음 정리가 될까요 ..? ㅠㅠ
- 베플근육질사슴|2019.04.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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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게 해줄 조언이 하나 있습니다. 연락이란건 [내가 마음정리 다 끝났을때 오더라] 라는겁니다. 우선 이게 사실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겁니다. 절대 열면 안되는건데 열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연다는거죠. 보통 님과 남자와 헤어졌을때 갑의 위치인 상대가 헤어지자고 보통 그러겠죠 그러면 꼭 을의 입장의 상대가 "미안해 내가 잘할게" 라고 하면서 상대를 잡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도 며칠뒤 전화를 한다는거죠 그럼 갑의 상대방은 "그럼 그렇지 니가 나한테 연락 안할수가 없지" 하면서 더 갑의 위치에서 상대를 더 쉽게 잊어버리죠. 즉 님은 헤어졌을때 더이상 연락을 하면 안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님이 그러겠죠 "그러다 다른 여자가 생기면?? 그러다 날 정말 잊으면??" 근데 이걸 냉정하게 다시 분석하면 어짜피 헤어졌는데 님이 중간에 잡아도 안잡히는데 굳이 전화해서 다시 시작하자고 한들 그게 될리도 없지요. 즉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든다 이말입니다. 그러니 교과서적인 얘기로 님은 이를 악물고 참아야됩니다. 단!!!! 님에게 드릴 말씀은 자꾸 잊을려고 하지마세요 그럼 더 힘듭니다 그냥 생각하면 계속 생각하고 좋았던 추억있으면 계속 그거 생각하고 슬프면 그냥 슬프고 울고 싶으면 그냥 그대로 우시면 됩니다. 즉 본인의 감정에 그대로 충실하라 이겁니다. 이걸 자꾸 숨길려고 하면 본인이 더 힘들어지고 그 기억은 더 뚜렷해지죠 즉 계속 생각하고 계속 감정소비해서 그렇게 소비를 시키는겁니다. 연락하지마십시요. 연락을 님이 안하면 안할수록 이게 마일리지 처럼 쌓여서 상대방도 님을 궁금해 할때가 옵니다. 그래도 님이 이 시기를 넘기면 상대방이 조금 안달나기 시작해서 님한테 연락이 올수가 많습니다. 만약 연락이 오면 님은 2가지를 선택해야됩니다. 하나는 "다시 시작해도 우린 또 헤어지겠지 다시는 이런고통 시작하기 싫다" 하면 연락 피하지 말고 전화 받으셔서 담담하게 님이 마음정리했다는거 말씀하시고 상대방 말 들을려고 하면서 빈틈 보이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말 하고 딱 끊으시면 됩니다. 아주 굵고 짧게 5분이면 충분하니다. 그리고 이건 좀 그런 안좋은 비법인데 연락오면 다시 사귀세요. 또는 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사귀세요 그럼 그 관계를 지속하느냐.... 아니요 장담하는데 그 관계 다시 100% 깨집니다. 고로 사귀는 동안 행복하게 지내면서 마음정리를 하시면 됩니다. 참 아이러니 한 얘기지만 사귀면서 마음정리 하기 정말 쉽습니다. 그렇게 헤어지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제 3자의 입장에서 님에게 직설적 조언인데 어짜피 둘은 안됩니다. 흔하디 흔한 얘기로 시간이 약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남자를 사귀게 되면 님도 그 어느 누구와 마찬가지로 "와 예전에 그놈과 안헤어졌으면 이 남자 못만났을꺼잖아 ㅎㅎㅎ" 라는 님을 보게 될겁니다.
- 베플ㅇㅇ|2019.04.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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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얘기를 듣는다 한들, 님 마음에 도움될 건 없어요. 남자가 좋은 얘기로 이별을 곱게 포장해 준들, 괜히 아쉬움만 더 남고, 반대로 독하게 더 처참하게 차이면 본인 상처가 더 깊어질 거고요. 이별 하기로 한 이상, 더 필요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여지를 남기면 본인을 더 힘들게 만들 뿐이에요. 한번만 더 얘기하고 싶다, 정확한 이유라도 듣고 싶다, 한번 더 잡아보고 싶다 등등... 그 남자와 관련된 어떤 여지를 갖지 마세요. 그냥 아, 이제 끝이다. 내게 남은 건 이 이별을 내 스스로 혼자 잘 극복하는 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셔야 회복이 빨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