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신랑은 동갑내기로 8년전에 우연히 학교에서만나 친구로 만나다가 작년에 애인으로 급속히 발전해 작년 12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전에 신랑이 자기에게 빚이 있는데 결혼하기전에 다 갚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허나 결혼하고나서 안일인데 그빚을 갚기위해 또다른 대출을 받아서 갚았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500정도 되는 빚인데 차를 팔고도 현재 1000천정도 있습니다. 이것도 자기가 말해서 그렇지 말하지 않는 빚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속이 상해서 시어머니에게 빚때문에 못살겠으니 어떻게 좀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전 친정에 있었습니다. 허나 저희 신랑이 저희집에와서는 시어머니가 빚을 다 갚아주겠다고 했으니 그만 가자고 했습니다. 시댁에 가니 저희 시어머니 갚아줄수 없다고 둘이 벌어서 갚아라고 했습니다. 사실 결혼전에 예단비 때문에 제가 속이 좀 많이 상했어요. 신랑이 집을 장만하면 예단비 줄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빨리 달라고 빚쟁이 처럼 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해했어요. 자기가 친정에 해줄거는 생략하자고 말해놓구선 친정에서 받을건 엄청 챙기네여(예단이불, 시어머니 한복, 이바지, 반상기 세트, 은수저) 그저께 시댁에 갔다왔는데 오늘 별안간 전화를 해서 왜 시아버지 한테 안부전화 않하냐고 막 따지시네여. 거기까진 좋아여 왜 시누이한테 안가냐고 하데여. 전 신랑따라 잘 모르는 지역으로 시집을 와서 어디가 어딘지 지리를 잘 몰라여. 사실 직장 알아보느라 어제 오늘 눈코뜰새 없었거든요. 빨레하다보면 핸드폰 벨소리가 잘안들리는데 왜 전화 안받냐고 그럴거면 핸드폰 버리라고 하데여. 무슨일을 하든지 핸드폰을 들고 살아라고 하네여.
신랑 하나만 보고 시집왔는데 월급도 저한테 안맡길 생각인가봐요 그저께가 월급날이거든여. 저도 제 살길을 찾아야 하나보네여.친정에서는 몇주 두고보다가 갈라서라고 합니다. 다행히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어여.맨날 자기엄마편만 드는 신랑도 정말 밉습니다. 시어머니의 이중적인 성격에 정말 울고만 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