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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안나게 대쉬하는 방법

|2019.04.10 23:06
조회 27,561 |추천 35

진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현재 학생이고요, 시험 기간입니다.

최근에 짝녀가 생겼는데 얘 때문에 시험 공부도 안되고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일단 저는 인기는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막 매너 있다거나 젠틀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막 잘생긴 것도 아니고 그냥 얼굴도 반에서 제일 나은 것 같다 정도고 성격도 장난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주변에는 성별 가리지 않고 친구들이 많고요.

제 짝녀는 솔직히 말해 이쁩니다.

정석미인은 아니지만 하얗고 무쌍인데도 큰 눈이고 뭔가 도도한데 청순한 이미지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얼굴보고 관심 가졌던 것도 맞고 아직도 얼굴 때문에 새롭게 반해요.

성격은 여자애들은 다 시크하다고 말하는데, 장난기도 좀 있습니다.

인기가 정말 많고 고백을 많이 받는데도 지금까지 다 거절했는데 시험 끝나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만 받아줄 거라고 합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좀 있는 편인데 보통 빨리 질리거나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헤어졌습니다.

짝녀는 여자애들이랑도 잘 지내는데 쉬는 시간에는 주로 남자애들이랑 놀고, 남사친도 많은데 놀지도 않고 치마 줄이지도 않고 화장도 하나도 안합니다.

솔직히 전 이런 캐릭터를 처음 보거든요.

남자애들이랑 겁나 친한데 놀지도 화장하지도 않고.

그리고 제가 이런 타입을 좋아하는 게 처음이거든요.

저는 전에는 여성스럽고 좀 잘 웃어주는 애들 좋아했는데, 얘는 그런 타입은 아니에요.

얘도 웃어주긴 하는데 웃음에 뭔가 있어서 그게 설레기도 하고 막 긴장감도 생겨요.

최근에 바꾼 자리가 가까워서 장난식으로 어깨 톡톡 건들면서 야 하고 장난을 걸었는데 걔랑 눈 마주치는 순간 진짜 머리가 하얘져서 말도 제대로 못했어요.

그리고 자리 바꾸고 어느 순간부터 좀 친해지긴 했는데 걔는 수업시간에 항상 옆자리 가장 친한 남자애랑 떠듭니다.

막 서로 스킨십도 자연스럽고 웃음이 끊이질 않고 근데 서로 감정 1도 없데요.

걔 좋아하냐니까 당연히 좋아하지 친구로선 좋다니까 근데 정말 남자로선 아니야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며칠 지나니까 어느새 제가 걔를 엄청 의식하고 있더라고요.

생전 안하던 인터넷 서핑까지 하면서요.

판도 이 짓하다가 처음 알게 됐습니다.

다시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랑 걔랑 눈을 되게 자주 마주치고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눈 마주치면 서로 고개돌리고.

여전히 계속 어중간하게 친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각각 따로 떠들다가 서로 계속 그렇게 눈만 마주쳤어요.

절대 가까이 있을 때는 아니고 쉬는시간 같이 멀리 있을 때만.




솔직히 제가 걔 말고 다른 애들한테 먼저 관심있는거 들키기 싫어해서 막 들이대는 거 말고 티나지 않게 걔한테만 은근히 티내는 법 없을까요?
추천수35
반대수4
베플꽁꽁|2019.04.10 23:07
공부나 해라 임마
베플ㅇㅇ|2019.04.11 10:58
요즘 학생들이 인터넷 서핑이라는 말을 함???왜케 글에서 연륜이 느껴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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