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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같이볼께요

답답 |2019.04.15 23:40
조회 26,420 |추천 111
임신 32주차9개월임산부입니다
남편이랑 싸우고 내가 예민한건지 정말궁금해서올려봐요. 남편퇴근후 집에있는꼬막반찬이 있어서 그걸로 꼬막비빔밥해먹기로했어요 밥양이조금부족해서 꼬막넣구 골뱅이소면처럼 비빔면도 해먹기로해서 오이자르고 준비하고 밥비비고 남편이 너무배고프다고했기때문에 꼬막비빔밥먼저 먹구있으라고하고 저는 소면은삶고있는데 제가소면을 넣은모습을보더니 왜소면을넣냐구 하는거에요 그래서 비빔면처럼먹기로하지않았냐 그럼소면을넣지뭘넣냐 하니 쫄면사리르넣을지알았대요 아니 그럼쫄면사리를 넣어달라고하지 꼬막넣구골뱅이소면처럼 만들어먹기로했음 당연히소면이들어가는거지 쫄면사리기왜들어가냐 이러니 그건사람마다생각차이라면서 자기는 소면사리면 안먹겠다네요 그럼넌쫄면을 먹겠다고했어야한다 뭐 이렇게 말싸움하다( 이미 만들고있는데 그렇게말하니 일단 일차로짜증이남) 알아서 하라하고 그렇게저녁먹구 기분이 좀 안좋은상태였어요
임신중이라그런지 제가예민한건지 암튼 눈물나더라고요 그렇게 남편이 기분풀라하고 풀어주려해서 기분도그냥풀겸 과식하고누워있는것보단 조금이라도 걷는게좋을거같아서 집앞홈플러스를 가기로했어요
(걸어서 오분거리)
가면서 이런저런얘기하다 우리이제 이사도곧하고<전세로> 열심시 빚도갚구해서 다음이사갈땐 더 좋은곳으로가자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넓혀가면서 나중에 50~60평대서 살자 도우미분도 부르고 하면서살면좋겠다 우린할수있다 이런식으로 긍정적인미래를 그리며 제가얘기하고 있는데 남편이 내월급으로 어떻게그렇게사냐 그러길래 나도일해야지 아기낳구 나도돈벌테니우린그렇게할수있다 이렇게마무리하고 긍정적인미래그리며 나름태교아닌태교이기도하고 마음 을 다잡은것도있어요 근데 갑자기 남편ㅇㅣ
너는 인내심이부족해서 인내심을늘리도록 노력해야한다 너는 지켜보니약간말뿐인게있다 등등 이런식으로얘기함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짐
남편이 이렇게 얘기한건 제가자격증따서 아기낳구 그쪽일을할생각인데 임신중 그공부를 꾸준히 안해서 저런얘기를하는거임 내가 몸이 무겁구힘들고 호르몬때문인지몰라도 집중이안되서 분명히 좀나아지면 시작할거라고 얘기도했었는데 그냥집에서 제가 공부안하고 맨날말만저렇게한다 생각하는거같아서 그런얘기를 한거같아요
그래봤자 임신후 결혼한거라 결혼식준비에 이사준비에 정말정신이없어서 공부할시간도 없었어요 삼일두면 이사에..다음달이면애도나오는데.. 암튼그래서 왜그런얘길지금하냐 설사 니가그렇게생각하더라도 긍정적인미래를 그리며 얘기하고있는데 너는꼭그렇게 이상황에 그런말을해야겠냐 나 뻔히 기분안좋은상태에서 나온것도알면서 도대체 왜그런부정적인얘기를 지금 하냐 하며 싸웠어요
알았다고 그만얘기하라길래 마트에서 싸우고싶지않아서 그냥 넘어갔구요 그러다 마트구경하고 집갈때쯤 제가 여보 그래도이렇게조금이라도 걸으면 칼로리소모가 30~40 은되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하는데 거기다대고 칼로리소모 하나도안된다 운도ㅇ을해야 살이빠진다 이렇게걷는건 아무의미가없다 이러길래 아니 말이되냐 어떻게하나도안되냐 그래도조금은 칼로리소모가되지 집에서저녁먹구 누워있는것보단 낫지 그리고 건장한사내야 그럴지몰라도 나같은 만삭산모는 걷는것도힘든데당연히 된다 이러니깐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말라면서 저보고아무것도모른데요 자기는운동한사람이라 잘아는데 제가진짜바보같은소리하는거라고 아니 그래서 제가 너무화가나 너야말로진짜 얕은지식으로가르치려들려하지마라 그리고설사 니말이다맞다해도 내가 아기랑내생각해서 걷는게 조금이라도좋을거같아 이렇게 걷기운동하려나왔는데 너는그냥 여보 그래좋지 건강에도좋구 아기에도좋을거야 라는 긍정적인말은못해줄망정 왜자꾸 모든게다 그렇게부정적이냐 내가긍정적으로 생각하려 그냥 말하는건데왜사사건건 그렇게다시비를거냐 아님 부정적으로얘기하냐 대체왜그러는거냐 난 내가임신호르몬때에 예민한건지 알았는데 지금보니 너가사람을진짜돌게만든다 등등 이러며 또말싸움했어요 남편은 알려주려고해도 난리냐면서 제발 그 감정컨트롤좀하라고 저를 이상한사람취급하는데 진짜 말이안통해서 미칠거같아요 그렇게돌아오는길에 남편이앞장서고 뒤에따라가는데 갑자기 눈물이 너무나는거예요 그낭저는 서로 밝은미래 긍정적인대화를하며 보내고싶었던것들ㅇㅣ 이렇게 어려운건가싶고 그냥 막 서럽고화나고짜증도나고 그랬던거같은데 남편이 대체뭐가그리 눈물이나냐며 저보고 제발좀감정컨트롤좀하라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정말대화도안통하고 이러다제가 미칠것같아요
추천수111
반대수6
베플min|2019.04.16 00:29
읽는 내내 혈압오른다... 저 남편이라는 사람은 머리에 뭐가 들어있을까...
베플ㅇㅇ|2019.04.16 17:17
임신중이라 예민한게 아니라 남편이 공감능력없는 부정적인 사람인데...? 연애할땐 몰랐어요 저런거?? 친구로도 두기 싫은 타입인데 저런건...
베플ㅇㅇ|2019.04.16 01:00
또라이가... 임신한 마누라를 스트레스 해소용 또는 분풀이용으로 대하는거같음.. 쪼잔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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