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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다린 900일 남자친구랑 헤어져야되나 생각듭니다.

딸기바나낭 |2019.04.19 03:07
조회 58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 처음 만나게 된건 정확히 2016년 9월(20살때) 피시방 아르바이트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 남자친구가 19금쪽으로 쓰레기였었고. 저를 타인 앞에서 개무시 했었고 저를 항상 깎아내렸고 입에 욕을 달고 살았고 저에게 막말을 일삼는 그런 밑바닥이였습니다.

 제 망가진 모습을 다 봐왔던 남자친구는 제가

전남친과 헤어지고서 고백을 해서 달달한 연애를 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저한테 남자는 전부 쓰레기라는 생각을 깨준 좋은 사람이였어요.

그리고 정확히 2016년 12월 중순쯤 남자친구가 입대 한다고 제게 알려줬고 저는 기다리겠다고, 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외박을 나올때마다 부대 근처까지 버스 타고 왔다갔다 가줬고, 군복 쏠라c 이벤트 사랑의 약상자 이벤트등 해줬고 편지도 날마다 써서 총 500개가 넘는 편지를 써줬어요. 휴가때는 터미널로 데릴러 마중갔고 복귀때는 터미널로 같이가서 돌아올땐 전화하거나 카톡하면서 왔고 그리고 끝내 전역까지 하게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변해버렸어요.

게임 한다고 연락도 안하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오죽하면 아버님이 제게 전화해서 남자친구좀 데리고 놀라고 왜 집에서 안나가는지 모르겠다고 그런 말씀까지 하시더라구요.

제가 만나자고 해도 안만나주고 데이트코스 같은것도 어디 가고싶은데 없냐고 하면 없다고 하면서

늘 제가 짰습니다. 그리고 연락문제로 제가 뭐라고하면 자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만 하고 전혀 고칠려고도 안하고 풀어줄 생각도 안하고 저랑 있을때는 늘 휴대폰 게임만 하고있더라구요.

주위에서 저에게 너무 저만 좋아하는것 같다고 헤어지라고 하는데도 이리저리 고백을 많이 받았는데도 남자친구한테 자꾸 미련이 생겨서 헤어지자고 하지 못하고 고백도 다  거절하고 그랬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공통적으로 게임을 좋아해서 피시방 데이트를 많이하는데 최근에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많이 했었어요. 유즈맵이라고 '인생 살아가기' 라는 유즈맵을 같이 햇는데

남자친구가 상인이였고 저와 또다른 2명이 더 있었어요.

근데 거기에서 남자친구가 저한테 저 둘은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저보고 너무 유닛차이가 많이

나니까 안판다고 기다리라고 그래서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도 저는 없는 유령 취급하고 그 두사람만 챙겨주고 키보드만 쳐서 차별대우 하는것 같고 저는 신경도 쓰지 않는것 같아서 서운한 마음에 " 저는 살거 없으니까 나가볼게요" 이러고 나왔는데 통화도 그냥 끊어버리고 말도 안하고 연락도 안하고(원래 잘 안했지만) 잠수 타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긴 장문 카톡을 새벽에 보냈어요. 게임에서 차별대우하고 유령취급하고 소외감 느껴서 서운했고 통화도 말없이 그냥 끊고나가서 서운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하고 나가서 미안하다. 이렇게 장문으로 카톡 보냈는데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그에대한 답변이 있어야되잖아요

"아..그랬었구나. 미안해 몰랐어 그래서 서운했었구나 " 이런식으로 답변이 오거나 이게 아니더라도 "나도 미안해.." 라고 보내거나 둘중 하나여야되는데 남자친구 답변은 " 나 학교 끝났어. 연락줘"

이거 하나였습니다.ㅋㅋㅋㅋ 너무 어이가없어서 제가 알겠다고 하니까 오늘 같이 서점 가는일은

어떻게 하냐고 같이 가기로 한거니까 같이가자고 이러는데 지금 서점이 중요해요?

싸운거니까 같이 풀어서 화해하는게 먼저인데 미안하단 말 1도없이 서점얘기 꺼내는 남자친구가

짜증나서 "지금 서점 일이 중요해?" 이러니까 "나도 통화끊은거 미안해" 이러더라구요 ㅋㅋ ...

이거 하나만 보내고 또 잠수 타길래 너무 짜증나서 " 나는 오빠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서운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빤 내가 얼마나 서운했을지 생각안해봤어?"  이러니까 "그런 생각 하고 있는지 몰랐어. " 또 이거 하나 보내고 끝이네요 ...

 

남자친구가 너무 변했고 또 저희 연락도 카톡에 절취선밖에 없을정도로 하루에 10마디도 안합니다

그렇다고 전화를 하냐구요? 아니요. 전화 하면 남자친구 저한테 키보드 치는 소리밖에 안들려줘요

롤만 한다구요. 그래서 끊을까? 하면 아니. 이러고 제가 무슨말을해도 듣는 시늉도 안하고 그냥 키보드만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

 

이런 남자친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마음이 없고 자기 입으로 헤어지자고 할 용기가 없으니까 저한테 이별통보를 받기 위해 일부로 제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하면서 제마음에 상처를 주는걸까요?

 

주위에서 저한테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헤어지자 헤어지자 하는데도 남자친구한테 자꾸 미련이 생깁니다. 너무 많이 좋아하고 900일이라는 이렇게 오랜 사귄 남자친구도 없었고... 군대 기다린것도 너무 아깝고 .. 이제는 헤어져야 되는걸까요? 조언좀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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