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최고의 베테랑 좌완투수 장원삼(36)이 대구삼성라이온즈에서
이적후 오는 25일 광주KIA를 상대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데뷔전을 치른다.
LG 류중일 감독은 24일 잠실 KIA전에 앞서 “25일 선발투수로 장원삼이 확정됐다. 다만 투구수는 제한될 것 같다. 일단 70개 정도로 보고 있다. 3~4이닝 정도 던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삼성 왕조 주역이었던 장원삼은 2018시즌 후 LG로 이적했다. 당초 중간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임찬규의 부상과 임찬규 대신 선발 등판한 김대현의 부진으로 계획보다 빠르게 1군 선발 등판이 이뤄졌다. 장원삼은 전날 불펜피칭 후 “몸상태는 괜찮다. 아픈 곳은 없다. 무릎도 나았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장원삼의 투구수를 제한한 만큼 뒤에 나올 투수도 예고했다. 그는 “원삼이 뒤에 심수창이나 이우찬을 생각하고 있다. 심수창과 이우찬 모두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니까 둘이 나오면 그래도 충분한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5일 선발 등판 후 장원삼의 역할에 대해 “25일 경기를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계속 선발 등판하고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투수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6년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장원삼은 통산 346경기 1637이닝을 소화하며 121승 93패 방어율 4.17를 기록했다. 25일 등판으로 14번째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