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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태도

쓰니 |2019.04.25 10:18
조회 60,224 |추천 274

이혼 준비로
저한테는
댓글들이
중요하니 꼭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시부모가 연락도 없이 새벽6시에 오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아무때나 오고
금요일에 시댁와서 자고
월요일 아침에 가라하고
시댁에서 하는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ㅡ밥 차리고 밥 먹고 치우고
계속 반복
해지면 술상 차리고
또 먹고 치우고
결혼생활이 다 이런가요?


아주 그냥 체력전 입니다.
하아!

시부모는 맨날천날 싸우고
술판 벌리고
시모는 주사있고
올리고 토하고
남편은 술취해서
계속 자고

같이 안 사니 새벽마다 문안인사 하라고 하고
시댁제사
시모친정 제사도 다 가라고 하고
제사마치면 새벽두시
나 없을때
남편이 열쇠 줘서 ㅡ분명히 친정엄마 생신이라 친정 간다고 열번도 넘게 말했는데 나 없을때 일부러 와서
냉장고 다 뒤집어놓고
반찬 다 꺼내놓고
남편한테 너무 힘들다 말했더니
"내가 그랬나? 우리 엄마한테 니가 말해라"

남편은 술먹고 그 다음날 들어와서 아무말도 안 하고
퍼질러 자고
첫 애 백일때부터 사창가 드나들고
골프치러 다니고
야구하고
테니스 하고
애는 나혼자 키우고
또 시부모 말없이 오고
술상 차리고
몸살 나서 힘든데
우리집 와서 또 술판 벌리고
나중에 제가 어찌 알고
나혼자 애 키우냐고 말했더니
한국남자들 사회생활 하면 원래 그렇다.
안하면 병신소리 듣는다.이럽니다.

시댁 가서도 퍼질러 자거나
나혼자 놔두고 친구 만나러 가거나

시모가 기갈이 보통 드센게 아닙니다.
형님머리채도 여러번 잡았고

그렇게 자주 가는데
남편이 시댁에 전화 자주 안한다며 다 제탓 이라네요.

애 낳고 병실에 있는데
저는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데
시부모님 형님내외분 식사 안하셨다고
저는 누워있는데
중국집에서
요리 시켜드시고
깐풍기,탕수육,유산슬
냄새 풍겼다고 간호원들이 와서 이러지마시라 하고
그 다음날
자기 아들 ㅡ남편
밥 굶는다고 시모가 병실에서
돼지갈비를 휴대용가스렌지에 구워서
간호사들이 화내고

제가 기가 차고
코가 막히고

주작 아니니
주작이냔 글 남기지 마시고
님들 보기에
이게 어떤지
제가 이혼하는게 맞는지

우리엄마한테 가서 니가 말하라는 남편시키한테
한마디씩 해주세요.

저는
더이상
못 살겠습니다.
결혼이 아니고 무슨 이런 개떡같은 일이 있나싶고
남편은 결혼생활이 다 그렇다 하는데
저는 조금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신혼도 자주 오는 시부모 때문에 거의 없었고
그렇게 자주 만날거면 결혼시키지 말고 데리고 살지 싶어요.
웃긴건 남편 말로는 시부모가 결혼전엔 남편과 형을 그렇게 차별하고 형만 잘해줬는데
결혼후에 가풍 가르친다고 오라가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네요.
저는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어른한테 대들면 안되고 공경해야 한다고 배워서 대들지도 못하겠고
시모가 별 단 분이라 무서워서 대들지도 못하겠고
시부모는 무슨 파워레인저도 아니고 붙어 다니며 저를 괴롭힌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결혼하니
너무 외롭고 힘듭니다.

이혼 하고 싶습니다.
저는 평생 이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남편 한번 댓글 보라고
글 올립니다.

이런 결혼생활이 정상인가요?
이혼 해야 하나요?

저는 더 이상 못 참겠습니다.
화나는 제가 이상한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들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필요할지 모르는 증거를 모으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모나 주변 친척들한테 말하니
다 그러고 산다.
새끼는 애비없이 어쩔건데?
니같은 이유로 이혼하면 세상사람 다 이혼 하겠다.
라는 말에 헷갈리기도 하고
법륜스님한테 물어보니
남편한테 108배를 하라고 하지 않나!
제가 잘못이 있다고 하질 않나!

이혼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계속 사는건 더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계속 평생을 미워하고 괴로워하며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용서라는걸 저는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하기도 싫고
정작 남편은 아무 잘못도 없다고 하니
더이상 말할 가치가 없고 기가 찹니다.

지금 심정은
칼로 푹푹 난도질해서
죽이고 싶습니다.
거꾸로 매달아놓고 칼로 조각내서 내장 꺼내고 심장 도려내서 죽는거 보게하고 싶네요.
갈기갈기 찢어서
토막토막 잘라서 지 애미한테 택배로 보내고 싶네요.
시부,시모도 불에 태워 죽이고 싶습니다.

살인할까봐 이혼해야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니까 바보로 봤나 봅니다.

바보같은 제 자신도 너무 싫어서
목메달고 죽고 싶네요.
퇴근시간 맞춰서
자살한 모습 보게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생은 저 실패네요.
저런 쓰레기 같은 인간을 만나서

이혼하지 말라는 가족들 하고도 인연 끊으려고요.
가족들하고 얘기하면 더 수렁으로 빠집니다.
조언이랍시고 한다는 소리가 되도 않은 옛날 얘기 같네요.
집에 있는 모든게 구역질나고 역겹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들 다 읽어봤습니다.
댓글 때문만은 아니고
제가 너무 괴롭고
결혼 후 정말 행복했던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계속 참고
또 참고
괴롭기만 하고
분노만 차고
계속 악순환의 연속이었고
사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습니다.
호흡곤란이 와서 천식인줄 알았는데
의사가 공황장애일 가능성이 99프로 라며

제가 참 미련스럽고
자식들 때문에라는 핑계를 대며
올바른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행복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고통만 없길 바랄뿐입니다.
이혼 생각을 하고
마지막으로 글 남겼고
결론은 아직도 이혼 안하고 살고 있는
제가 병신모지리 입니다.
자존감도 바닥이고
자신감도 없고

어제 이혼상담을 하니
협의이혼은 할 수 있는데
만약 상대방이 반대한다면 문제가 항상 복잡해진다
라는 말을 들었고
한국은 여자가 항상 법적으로 불리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소송까진 안 가는것이 좋다네요.
이혼과정이 석달정도는 걸린다고


이모한테 이혼할거라 했더니 친정에 전화해서
난리가 났고
남편한텐 당분간은 시댁에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난리칠게 뻔하니까요.

늦었지만
새출발이고 뭐고

오늘부터 이혼을 위한 정리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힘들었던거에 비하면
이혼하는 과정이
축제가 될거 같네요.


어린시절 제가 참 불행한 가정에서 컸는데요.
자식들한테는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주고 싶었던 욕심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하나만 참으면
세상 조용해 지겠다 싶어
참았던것이
병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상이 아닌 가정 ㅡ이제 붙들고 있지 않으려고요.

솔직히 시모가 무섭긴 합니다. 장사하면서 시모가 식칼들고 옷 다 찢어가며 싸우는거 봤다는 얘기도 들었고 형님 자는데 갑자기 술취해서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가는것도 봤습니다.
인간이 아니고 악마처럼 보였고 자기 성질대로 안되면 물불 안가리고
이도저도 안되면 애들 데리고 도망이라도 가려구요.
어떻게산들 제 결혼생활만큼 힘들고 괴롭겠습니까?

병신이란 댓글들 읽고 이렇게사는건 아니라고 더욱 확신을 얻었습니다.
계속 살면
제가 시부모,남편,형님내외
다 죽일지도 몰라서 이쯤에서 끝내야죠.
제가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틀어놓고
수면제 먹이고 한명씩 죽이고 불지르는 생각을 차분하게 해봤습니다.
죽이고나서는
어떻게 토막을 낼까?
맨 마지막에 시모는 묶어서 살려두고
하나씩 죽이는거 보여줄까!
계속 이런 생각만 들어서 진짜 미친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죽여야 가장 고통을 많이 느낄까!
제 전공이 수학인데
3의 배수로 토막을 낼까?
칼로 제가 좋아하는 수학공식을 몸에 하나씩 새겨줄까?!
생각하다간 차분하게 실천할것 같아서
살인자 되기전에
이런 쓰레기 같은 결혼생활 정리해야죠.
미국처럼 총기소지가 가능했다면 벌써 다 죽였을지도.





추천수274
반대수4
베플ㅇㅇ|2019.04.26 16:39
요즘 아무도 그렇게 안삽니다. 님만 그렇게 살아요....
베플ㅇㅇ|2019.04.26 17:00
마지막에 이혼해야하나요? 보고 이 여자 이혼 안하겠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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