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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검은 집', 8주 만에 할리우드 따돌려

troy |2007.06.25 00:00
조회 70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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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이 출연한 공포영화 '검은 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이 8주 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따돌리고 한국영화의 체면을 살렸다.
'검은 집'은 23~24일 서울 91개 스크린에서 9만8천 명을 불러모았고, 21일 개봉이후 전국 누계 관객은 51만8천 명(스크린수 353개)이었다. 이 같은 수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음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공포영화로는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003년 개봉한 '장화, 홍련'의 70만6천 명, 같은 해 개봉한 '여고괴담3-여우계단'의 60만 명에 이은 수치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주연의 '오션스13'은 서울 72개 스크린에서 9만4천200명이 들어 2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 전국 216개 스크린에서 101만4천700명이 관람했다. 3위는 초록 괴물 '슈렉3'. 서울 55개 스크린에서 6만8천 명을 추가해 전국 누계관객 256만3천 명을 기록 중이다. '검은 집'과 같은 날 개봉한 미국 공포영화 '4.4.4'는 서울 33개 스크린에서 2만4천451명을 기록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개봉 이후 전국 144개 스크린에서13만4천400명이 들었다. 5위는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차지했다. 서울 49개 스크린에서 2만2천206명이 관람, 전국 누계 관객은 486만7천명. 500만 고지를 향하고 있으나 이 고지 바로 직전에서 고개 숙인 '스파이더맨3'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21일 개봉한 하정우, 베라 파미가 주연의 '두 번째 사랑'은 서울 25개 스크린에서 2만168명이 찾아 6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전국 누계 관객은 90개 스크린에 4만6천997명으로 그다지 좋은 기록은 아니다. 송혜교의 '황진이'는 힘에 부친 모양새다. 서울 56개 스크린에서 1만3천907명이 관람했다. 개봉 3주차에 전국 282개 스크린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누계 관객 119만6천452명에 그쳐 제작사와 투자사에 손해를 끼칠 전망이다. 서울 33개, 전국 193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꾸준히 한 주에 10만 명의 관객이 들고 있다. 서울에서 7천859명이 추가됐으며 전국으로 보면 지난 한 주 약 10만 명이 극장을 찾아 누계 관객 163만4천289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스크린 7개에서 개봉한 인디 배급 영화인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지금까지 3만1천 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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