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강아지 입양했는데 파양한 파렴치한 전 주인이 다시 달라고합니다

도와주세요 |2019.04.29 04:27
조회 80,383 |추천 311
안녕하세요 긴 글이 될거같지만 꼭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이쪽으로는 지식이 없어 도움이 필요해 처음 가입하고 글 올립니다

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기 친구네 시어머니가 강아지를 파양한다는데 키워줄수 있겠냐는 연락이었어요

저희집에서 워낙 동물도 많이 키웠었고 최근에도 유기견이라도 데려다 키우려고 알아보는 중이었기에 먼저 연락이 왔더라구요
사정이 많이 급해서 입양처를 빨리 찾아야한다고 했어요

파양이유는 키우기 힘들다는게 다였습니다
그냥 힘이부쳐서요 키울때는 친구남편이 자기여동생한테 사줬는데 4년이나 키운 개를 여동생도 소홀해져서 그엄마가 키우기 힘들어 다시 샵에 갖다주겠다 했고 샵에 가져다주면 여자아이라 강아지공장에 갈지도 모른다는데도 그러던지 말던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하루라도 빨리 치우라고 안그러면 샵에 보내겠다 하여 그분이 급하게 입양처를 찾고있다고 전해들었어요 저한테도 키울수있는지 없는지 당장 답을 요구하는 상황이었구요 그정도로 급하게 빨리 강아지를 치우길(?) 바라셨어요

가족들과 바로 하루동안 고민하고 상의해서 불쌍한 아이를 데리고오기로 결정하였고 다음날 바로 그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기본적인 용품이랑 다챙겨주셨다고 했지만
받아온건 사료 배변패드 다섯장 오줌이 그대로묻어있는 배변판 물통에 물은 빼지도않은채로 넣어주신 봉지 간식 하나 발톱깎기 빗과 아이의 집 샴푸 가 끝이었고 어떤 케어제품도 목줄이나 장난감도 보이지않았습니다
주신채로 집에와서 열어보니 얼마나 대충챙겨주셨는지 물통에 물은 질질새서 온통 다 젖어있는 ...

뭐 물론 당연히 챙겨주셔야 하는것들은 아니니 괜찮아요
제가 사면 되는부분이고 모자란건 어차피 채우면 되니까요
바로 샵부터 가서 패드 귀세정제며 장난감 간식 산책줄 강아지계단 여아라 기저귀 눈물세정제 탈취제 등등 꼼꼼히 챙긴다고 부족한것들부터 샀어요

첫날은 적응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적응을 잘하는수준이 아니라 너무 활발하더라구요
자기집인것처럼 돌아다니고 낑낑대는것도 하나도없고
물론 외부소리에 짖음이 있긴했지만 전혀 울지도않고 제집처럼 잘 놀고 잘자고 잘먹고 하는데 다만
저에대한 애착이 너무심해서 분리불안증세를 심하게 보여요 고작 하루 봤는데 좀잘해줬다고 그렇게 애착을 보이다니요 ㅠㅠ 저와있을때는 가족한테도 짖어요 나가면 낑낑대구요 그전에 사랑을못받았나 싶지만 이건 제 추측이니 각설하겠습니다
이틀째되는날 아이를 살펴보는데 발톱이 너무긴거에요 말도안되게 충격먹었습니다

보려고 손대자 애가너무아파하면서 깨갱거라면서 울고 저를 물더라구요 아프게물진않았지만 아주낮은데서도 점프를 못하는 수준이였어요
어차피 데리고와서 다른검사도 다하려던 터였는데
그날밤에 제지인한테 연락을 받았습니다

강아지 다시 달라구요 제연락처는 안준 상태라 몰라서 그냥 그지인의 친구한테 (며느리)한테 연락을해서 다짜고짜 그냥다시주라해라 그게끝이였답니다 새벽부터 닥달하고해서 지인이 자기번호를 알려주라했더니 하루에전화를 다섯통이고 열통이고 계속해대고 내용인 즉 어차피 그집은 이틀밖에 안키웠는데 무슨정이있냐 우린 사년을키웠다 다시돌려달라 딸이 보고싶어한다 사람이 죽고사는 일이다 그리고 저한테 다시데리러갈수도있다고 미리말했다는 거짓말까지

그래서 지인이 아니그럼 파양을 왜하셨냐 그렇게 사년이나 키우셨으면 애초에 생각을 많이하고 보내셨어야지 사정이있어서 파양하신것도아니지 않냐 강아지공장갔으면 어떻게찾으셨을거냐? 했더니 그니까 부탁하지않냐 미안하다
산거 돈주면 될거아니냐 돈쓴거때문에그러냐 좀돌려달라는둥 그냥같은말의 반복을했다가 저희집을 물어봤다가 인스타랑 다뒤져서 제일터를 찾아 돌아다닌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둥 저를 도둑으로 몰고가질않나 그렇게 키우고싶으면 돈주고분양을받지 심보가왜그러냐는둥 욕하고 난리도아니랍니다 이게지금 몇일전일이고 아직까지도 그욕이 진행중이에요

그 다음날 저는 바로 병원에 데려갔고 의사가 가자마자 기겁을하면서 일년넘게 한번도 안자른 발톱이라고 혀를 내두르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케어가 안될수있냐며....

발톱이 살에다 파고들고 발패드에 파고들어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발톱이 더자라날데가없어 발이 이미 다휘어 발 뼈도 다 휘어있을거라며 엑스레이랑 다찍어봐야한다구요

발톱을 잘라냈지만 혈관도 같이 이미많이자라서 말끔하게 다 잘라내진 않고 조금만 잘라냈습니다 차차 잘라내기로하구요
또 이미 쓸개골탈구 3기까지 진행이 됬답니다ㅠㅠ

3살반 4살치고 좀빠른 편이라고 하셨는데 안그래도
쓸개골탈구가 오면 체중관리와 짧은 발톱유지 점프나 무리한 운동을 피해줘야하는데 검사결과 공복 간수치 혈당이 아주높은걸 보아 사람음식을 무분별하게 먹인거같아요
몸무게도 정상체중보다 많이나가고 더방치했다간 인슐린을 투여할수도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발톱을그렇게 길어서 애가 제대로 걷지도못하고 발까지절둑거리고 절고다녔으니 더 빨리 진행이 됬을거라고 하더라구요
1기 2기때만 와도 다시 맞출수있는데
검진만 받아도되는거고 하물며 미용만 맡겨도 그발톱 자르는거 어려운일도아닌데 한번도 케어가 안됬다는게 믿을수가 있으신가요?..

그거듣고 열받아서 지인한테 그대로전달했고 지인이 그분께 전달해드렸더라구요 맘같아선 제가 전화로 다따지고 퍼붓고 싶지만 지인의 친구의 시엄마라 큰소리는 못내고있습니다 괜히 싸워봐야 그분만 곤란해질까봐서요

그랬는데 아직도 저를 뒤에서 돈없는 거지를 만들고
도둑년이라며 욕하고 노발대발 난리도아닙니다
예쁘게 키웠다고 말도안되는 소리를해대고 제가지금 할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법적인거든 뭐든 조언좀 부탁드려요

산책도 지금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리아픈걸 떠나서 애가 산책줄을 보더니 기겁을하고 그자리에서 깨갱깽 하더니 주저앉아 눈에보이게 벌벌떨고 오줌을 싸더라구요 안고 병원갔어요
트라우마가 있는거같은데 전주인만 알겠죠

사진은 그날자른 발톱인데 혈관이너무길어 진짜 반도못자른겁니다

제가 열받는건 이겁니다
사정이있어서 못키우게된사람이 다시달라고해도 어쩔수없는부분이니 이해하고 드렸을겁니다
강아지를 위해서도 주인이키우는게 맞으니까요
그래도 순서라는게있죠
이러이러해서 딸아이가 힘들어하니 생각좀해보고 연락해줄수있겠냐고 부탁해도 모자랄판에
이유없는 파양 강아지버리신분들이 다짜고짜 전화해서 당연하다는듯이 줘야지 도둑심보를 가졌다는둥
욕을 한바가지 하시고 전화로 닥달을하시고 다시데리러온다고 나랑 이야기가 되있다는 거짓말을 뻔뻔하게 하시고
게다가 강아지를 이렇게 케어도 안된채로 방치하신분들이 키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뻔뻔하게 욕하고 연락하시는건지 저는 지금 일을 키울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리는겁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는거구요
꼭좀 도와주세요

추천수311
반대수6
베플ㅇㅇ|2019.04.30 16:52
더 비싼돈으로 입양한다는 사람이 나왔나봄 ㅋㅋㅋㅋ 그렇게 애지중지 키웠으면 애초에 왜 파양을 하니?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베플ㅇㅇ|2019.04.29 09:48
반려견등록 하시고 절대 돌려주지마세요 계속 개소리 시전하면 주위에 개소리한거 전화로 괴롭힌거 녹음 캡쳐해서 정신적 손해배상까지 청구한다고 하세요
베플ㅇㅇ|2019.04.29 09:59
돌려줄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병원가서 진단서 받으시고 동물학대 증거를 모으셔야 할 것 같아요. 발톱 그렇게까지 관리 안된건 학대 수준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