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랑과 저, 누가 먼저 사과를 해야하나요?

뻬비 |2019.05.01 20:28
조회 77,861 |추천 331

오오ㅏ...................대박사건......당황

 글올리고 다음날까지 댓글 2개 이렇길래 묻히는구나 했는데....!!!!

토...톡 10위라니...;;; 좋은 글도 아니고 이런걸로 되니 참 기분이 좋으면서도 씁쓸하네요(?)

제 인생의 첫 톡인데......ㅎㅎㅎ..

 

댓글에서 누가 결혼할때 돈 더썼냐 이런거 물어보시던데

그런 얘기없이 상황만 두고 객관적으로 봤을때의 의견이 궁금해서 일부러 기재안했습니다ㅎ

 

역시나 신랑욕이 많네요, 물론 시아버님욕도 많구요....

저를 정말 예뻐해주시는데.. 점점 지나칠정도로 넘치는 사랑이 이젠 버거워요.

 

후기라고 할건 없지만... 어제 신랑이랑 얘기했습니다.

사과받고 이런건아니고 그냥 뭐.. 계속 도돌이표에요~

꼭 보냈어야만 했냐 vs 준비가 안됐는데 어떻게 재우냐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이제 연락오는 부분은 신랑이 컷트해주기로했어요^^

 

이번주까지만 뵙고 최소 한달은 안뵐생각이구요,

연애할때보다 결혼하고나서 저희 둘의 사이는 더 좋아졌는데

주변에 싸움거리들이 많이 생기네요,,

다들 결혼하면 이러나요?ㅎㅎㅎ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 허허...

 

아무튼! 댓글/추천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직장인분들은 오늘만 일하면 3일 쉴수있으니 힘내시구요!!!!!!짱

 

--------------------------------------------------------------

지난 토요일 사건 발생 후 신랑 본인이 지 발로 다른 방가서 자기시작했고, 일월화수 오늘까지 4일째 서로 한마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탈자 양해부탁드립니다. 음슴체할게요.
내용이 많이 길어요. 다 읽기 힘드실수 있으니 하단에 ★★★ 부터 보셔도 되요.

결혼한지 5주하고 3일 됨. 거의 4년째 만나다가 애기생겨서 연말에 하려던 결혼 조금 당겨서 한다고 생각함.
9월 출산예정인데 사정상 8월 막달까지 회사 다닐 예정.
사실 몸에 큰 이상은 없으나 이제 배도 많이 나오면서 숨도 금방차고 힘든부분 있긴한데 크게 티 안내고 출퇴근 중.

<여기부터가 중요>
결혼 후 이번주 주말까지 6번의 주말을 맞이하는데,
3/24 (일) - 결혼

결혼 후 1주차 3/30(토)~3/31(일) - 이사함 / 친정아빠 집근처 일하셨다고 이사잘했냐며 잠깐 들르셨고 짜장면 같이 먹고 1,2시간? 있다 가심. 시댁에서 전화로 계속 오고싶어하는 티 내시는데 못오게하다가 친정아빠들렀다가니 괜히 신랑 눈치도 보여서 오시라고 함. 지하철타고 두시간걸려 오심. (차 없으심) 집에 가전가구 하나도 없는 상태로 아버님 바닥에 담요깔고 앉으심, 어머님 계속 서계심 (소파, 침대생활 익숙으로 불편하셨던 듯) 집에 뭐 암것도 없으니
할게없었고 신랑이 차로 모셔다드린다길래 오신지 얼마안됐는데 바로 가시게하는거 눈치보여서 다같이 차타고 시댁가서 자고 내일오자함. 토요일밤에 가서 시댁에서 자고 일요일에 옴.

결혼 후 2주차 4/6(토) - 시댁 친척분 돌잔치로 동서부부 우리부부 시부모님 평택에 모임. 월초가 항상 바쁜지라 계속된 야근크리에 너무 피곤했고 돌잔치 끝나고 집에 갈 생각만 함. 근데 돌잔치에서 아버님 계속 아버님 동네(의정부, 우리집 인천)에 벚꽃축제한다며 보러가자 하심. 동서네 우리네 다 대답안함 (가기싫어서) 근데 계속 가자가자하시는거 불편했음. 쨋든 안감. 집에 옴

결혼 후 3주차 4/14(일) - 신혼여행 못가게되어 근처 일본으로 여행가기로 함. 일요일 오전 출국이었고 양가 오전에 전화드리고 끝.

결혼 후 4주차 4/19(금) - 친정행사(할머니생신)로 결혼 후 처음 엄마봄. 저녁식사자리만 참석했고 식사 후 엄마아빠집에서 과일먹으며 1시간 있다 옴. 집가는길 아버님 부재중 전화 확인. 전화드렸더니 일요일 뭐하냐며 근처에 결혼식있어 오시는데 어머님을 우리집에 모셔놓고 아버님은 결혼식 갔다가 오시면서 어머님 데려가신다함 (?????) (굳이 두시간걸려서 어머님을 여기 두고 결혼식엔 혼자 갔다오신다고..????) 이해 안됐지만 쨋든 나 일요일 선약있었고, 토요일 신랑 친구들이랑 약속 있어서 술마시고 시댁가서 잠 그래서 어머님 우리집 안오심.

—————————————————————★★★

결혼 후 5주차 4/27(토) - 이날이 싸운날 임. 다음날 28일 아버님 생신이셔서 동서네 우리네 모여야하는데 시댁가서 외식할 생각이었음. 근데 아버님이 동서네한테 생일파티겸 우리집 집들이를 하자고 하셨다함(?) 우리한테는 의사도 안묻고 정하심. (이말듣고 일단 기분1차 상함)
임신중이고 이 주차에 잠도 잘 못자고 피곤했던지라 음식차릴여력없었고, 토요일 오후에는 산부인과 진료도 있어서 음식할 시간도 없었음.
1차는 고깃집에서 먹고 2차로 집에서 간단안주로 먹기로함. 고기먹고 집에 왔고, 집에서 2차 함. 신랑이랑 나랑 잠깐 자리비운사이 아버님이 동서네한테 너희도 늦게까지 놀다가 택시타고 가라고 (같은 인천 삼), 우린 여기서 잘꺼다. 라고 하셨다함.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가신다는거 몰랐음. 가시는 길이 멀어서 설마 주무시고가실까했지만 따로 말씀없으셔서 설마..하기만 했었음.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나 정말 너무 피곤했음. 밤 10시 반쯤? 아버님이 안졸려? 하시길래 졸려요. 하니 들어가자라고 하시길래 이거 치우고 자겠다고 하니까 본인이 치우겠다고 하시는거. 아니라고 제가 치운다 함. 또 한시간 지나고 11시반쯤? 졸리지않냐고 또 물어보심. 졸리다함. 들어가자라고, 임신부가 자야 애기도 잔다고 하셨는데 아니라고 다들 가시면 치우고 자겠다고 함.
중간에 동서가 계속 가려는 채비를 했으나(도와주려고), 먹히지않았고 결국 열두시 다되서 술도 다 먹고 파하는 분위기 되니까 그제서야 아버님이 나한테 여긴 이불이 너네 덮고 자는것밖에 없지? 하심. 그래서 네. 라고 함. 못이기는척 일어나셨고 신랑차키들고 가시면서 너네 차 쓸일있냐 하시길래 다음주에 있다고 (어버이날이라 친정에 인사가야하니) 하니까 그럼 여기서 자고 그냥 내일 아침에 지하철 타고 갈까? 하시는거. 그래서 아니라고 차 가지고 가시라고. 신랑이 가져오면 된다고 하니 여기서 삔또 좀 상하신듯. 암튼 그렇게 다들 가심.
그러고 집 올라오는 길부터 오늘까지 서로 한마디도 안함.
신랑이 작은방가서 자길래 나도 며칠째 냅두는중.

결혼 후 6주차 5/4(토) - 어버이날이 평일이라 주말에 만날예정. 시댁감. 5/5(일)에는 친정에 갈 예정.

내가 생각하는 신랑이 화난 부분은 자기 부모님 멀리서 시간걸려 오셨는데 자고가라고 하는게 그렇게 어렵냐 이건데,
내 입장에서는 우리집 집들이 일방적으로 정하신거고, 여기 본인 아들 집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나도 같이 사는 집이면 최소 집들이건 주무시고가시는거던 물어보시는게 맞지않냐이거임. 오가는 길이 멀어서 자고가도되냐고 사전에 물어보셨으면 최소 이불 준비는 했을건데 암것도 없는데 어떻게 재움????

결혼 후 6번의 주말 중 시댁 4번을 만났고, 그 4번 모두 최소 반나절이상 봄. 친정 2번 봄. 백번 양보해서 반나절이라고 치겠음.
나 신랑 좋아서 결혼했고, 결혼생활 너무 만족하며 사는데 시댁 연락 너무 잦고 계속 만나길 원하시는데 너무 힘듬.
(친정 연락? 거의 안오고, 심지어 신랑은 우리 부모님 연락처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딱 한번 내가 아빠랑 하던거 바꿔줘서 하고 먼저 건적 없음)
신랑은 자식 다 장가가고 적적해서 보고싶어하는거 아니겠냐는데 결혼 전에 살가운 집안이었으면 말도 안함. 신랑은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어머님아버님만 거실/안방에서 티비보고 하셨는데 무슨 이제와서 효자질하는지 이해불가.

이런 상황에 지가 뭘 잘했다고 저러고 각방 시위하는지 이해불가임. 제가 먼저 니네 부모님께 무례하게 굴었다고 사과해야하는건가요??

아 맞다 그리고 신랑도 알아요. 제가 시부모님한테 잘하는거. 그래서 시부모님이 저 예뻐하시는거 알아요. 근데 내가 지네 부모님한테 잘하는거알면 지도 우리부모님한테 잘하던가 저한테 잘해줘야하는거잖아요? 전 우리 부모님한테 연락하라고 강요한적 단연코 한번도 없어요. 저도 잘 안하거든요.
지네 부모님만 생각할줄알지, 임신해서 배불뚝이로 회사다니는 와이프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하네요. 열받게.

추천수331
반대수18
베플ㅇㅇ|2019.05.01 23:23
쟤ㅋㅋㅋ 지도 지아빠 진상인 거 알엌ㅋㅋㅋㅋㅋ근데 인정하기 싫고, 아내보기 쪽팔리고, 이걸 숙이고 들어가면 지가 계속 아빠랑 싸워야하는 게 피곤하니깐ㅋ 걍 다 됐고 부당해도 아내가 좋게 참고 넘어가는 게 최선아니냔 식으로 자기합리화 끝낸거임ㅋㅋ 그러니 저렇게 적반하장이지ㅋ 아내만 참으면 다 스무스해지는데 그걸 못해줘ㅡ?? 이런 심리ㅡㅡ 치졸하고 옹졸한 짓거리ㅉㅉ
베플|2019.05.01 20:40
글쓴이가 신랑 마음을 몰랐으니 사과 하시고 앞으로는 신랑이 말했듯이 시부모님이 적적해 하시니 주말마다 신랑을 시댁에 보내세요 가서 효도 하고 오라고 효도는 자신을 낳아 길러주신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는 행위이니 꼭 효도하라고 하세요 글쓴이는 며느리일뿐 남의 자식임 신랑이 글쓴이가 시부모님께 효도하기를 바라는 거라면 생각이 잘 못 되었다고 충고해주세요
베플min|2019.05.01 22:58
노노노 - 사과는 쓰니나 남편이 해야할게 아니라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먼저 해야함. 며느리가 임신중인데 힘든거 모르나? 왜 모든건 자기 위주로함? 두번째로 사과해야할 사람은 남편임. 지 마누라 힘든거 모르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